문화·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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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시대, 당신이 찾는 청사진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지금 역사의 어느 지점에 서 있는가? 이 질문 앞에 서면 누구도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전 어느 세대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삶을 누리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정작 방향은 잃어버린 채 떠다니고 있다. 기술의 진보는 우리 삶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 것 같았지만, 그 속도가 우리의 영혼을 따라오지 못한 채 인간은 공허 속을 부유하고 있다. 그리고…
혼돈의 시대, 리더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매일 같이 속도를 더해 가고 있다. 눈을 뜨면 전 세계의 뉴스와 정보가 쏟아지고, 수많은 목소리들이 우리의 생각과 방향을 뒤흔든다. 경제는 불안하고, 사회는 분열되고, 도덕은 상대화되고 있다. AI는 점점 인간의 자리를 대체해 가고, 빅테크 기업들은 사람들의 시선과 삶의 흐름을 조종하며 ‘현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간은 소비자이자 데이터이며, 점점 더 피로한 존재로 바뀌어…
해저케이블 전쟁: 미국 VS 중공
여러분 혹시 해외에 있는 다른 회사에 이메일을 보낸다던지 혹은 국제 전화를 한다면 어떤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서 그러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신적이 있었나요? 간단히 말해서,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99%는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달됩니다. 해저 케이블은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에 쓰이고있다는 사실입니다. 해저케이블: 전 세계 인터넷과…
하나님의 비전을 청년들의 삶 속으로!
오늘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던 한 청년이 어느 날 하나님의 부르심에 ‘Yes’로 응답한 후 하나님의 길을 걷게 된 한 선교사를 만나보았습니다. 비전 트립으로 방문했던 필리핀 마닐라의 구석에 있는 한 빈민가에서, 그 이후 여러 종족 마을에서, 그리고 온라인 강의실에서 오늘도 ‘함께하는 선교’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명재 선교사>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치, 경제의…
하나님의 겨울학교, 삿포로
삿포로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대도시이자, 선교의 가장 외로운 전선이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곳에 발을 디뎠지만, 대부분 오래 머물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곳은 ‘선교의 겨울’이 길기 때문이다. 눈이 6개월을 덮는 도시처럼, 복음의 씨앗도 쉽게움트지 않는다. 그래서 삿포로는 여전히 선교적으로 추운 지역이다. 복음의 불씨가 닿지 않는 도시가 아니라, 닿아도 쉽게 붙지 않는 도시이기 때문인 것 같다. 눈이 6개월 이상 덮이는 북방의 땅처럼, 이곳의 영혼은 천천히 움직이고, 변화는 느리며, 신앙은 쉽게 뿌리내리지 않는다. 일본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의 1% 미만이다. 3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같다. 복음주의 신자는 약 0.3% 수준에 머문다. 홋카이도의 인구는 약 500만 명이지만, 그중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기독교인은 2만 명이 되지 않는다. 삿포로에 정기적으로 모이는성도는 1만 명 이하. 교회의 절반 이상이 30명 미만의 소형 교회이며, 목회자의 70%가 60세 이상이다. 이 숫자들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그것은 ‘정체’라는 이름의 현실이다. 일본은 지난 50년간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안정 속에서도 영적으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종교는 개인의 내면으로 밀려나고, 교회는 사회 담론에서 사라졌다. 젊은 세대는 신앙에 무관심하며, 교회는 고령화로 인해 세대 단절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삿포로의 한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의 복음화는 마치 얼음 위에 새싹을 심는 일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얼음 밑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뿌리를 자라게 하십니다.” 일본의 문화는 신앙을 고백하기 어렵게 만든다. ‘조화(和)’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종교적 차이는 불편한 주제가 된다. ‘다름’은개인의 용기로 해석되지 않고, 관계의 위협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일본인에게 신앙은 삶의 중심이 아니라 주변부의 취향이 된다. “나는 무종교입니다.”라는 표현은 부정이 아니라 일종의 예의로 여겨진다. 홋카이도는 개척지의 자립정신이 강하다. 신에게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삶의 태도가 깊이 뿌리내려 있다. 이런 문화 속에서 복음은 ‘도움의 언어’가 아니라 ‘간섭의 언어’로 오해받기도 한다. 실제로 한 일본인 신자는 이렇게 말했다. “예수를 믿는 건 좋은 일일지 모르지만, 일본에서 그 말은 너무 큰 소리처럼 들립니다.” 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선교는 논리나 설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복음은 ‘보여지는 삶’으로만 이해된다. 교회의 설교보다교인의 태도가, 전도의 말보다 일상의 성실함이 먼저 마음을 연다. 그러므로 삿포로의 복음은 말이 아니라 ‘관계’로, 논쟁이 아니라 ‘신뢰’로 자란다. OMF 선교회는 일본을 “가장 헌신적인 선교사들이 가장 빨리 지치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일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의 평균 체류 기간은 5년 미만이다. 언어의 장벽, 관계의 거리,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많은 이들이 지쳐 나간다. 그러나 역사는늘 그 ‘남은 자’를 통해 이어져 왔다. 1876년, 삿포로 농학교의 미국인 교수 윌리엄 S. 클라크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Boys, be ambitious for Christ.” 그 짧은 한 문장이 일본 교회사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의 제자들이 ‘삿포로 밴드’를 세우고, 일본 최초의 기독교 운동을 시작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적은 수를 통해 시대를 바꾸신다. 삿포로는 다시 그 말씀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땅이다. 겨울은 생명을 죽이는 계절이 아니다. 단지 깊이 묻히게 하는 시간일 뿐이다. 삿포로의 선교는 그런 ‘하나님의 겨울학교’이다. 눈 덮인 땅속에서 씨앗은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서 뿌리가 자라고 있다. 빠른 결실을 원한다면 이 도시는 실망을 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인간의 속도보다 깊다. “눈은 덮지만, 생명을 막지 않는다.” 삿포로의 교회는 그 진리를 몸으로 배우는 곳이다.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도, 하나님은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복음은 멈춘것처럼 보일 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삿포로의 선교는 포기의 이야기가 아니다. 방법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에 있다. 우선, 삿포로의 복음은 ‘교회 밖’에서 피어난다. 일본 문화는 일상 속의 미(美)와 조화(和)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복음이 단절이나 대립의 언어로 들릴 때 마음을 닫는다. 그러나 복음은 문화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아름다움을 회복시키는 언어이다. 삿포로는 눈의 도시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사유하고, 눈의 균형과 절제 속에서 미를 발견한다. 일본인의 미의식은 단순히 장식적 취향이 아니라, ‘질서와 조화의 철학’이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한 복음은 항상 ‘서양의 종교’로 남는다. 복음이 이 땅에 뿌리내리려면, 그 아름다움의 언어로 다시 번역되어야 한다. 예배의 음악이 지역 예술과 만날 때, 교회의건축이 홋카이도의 자연과 어울릴 때, 복음은 낯선 교리가 아니라 익숙한 조화로 들린다. 예를 들어, 삿포로의 대표적 행사인 ‘눈 축제(Snow Festival)’에서 교회가 자원봉사나 예술적 참여로 시민과 연결될 때, 신앙은 종교가 아닌 공동체의 일부로 경험된다. 또한 일본의 차문화(茶道)는 ‘정화(靜化)’와 ‘존중(敬意)’의 정신을 담고 있다. 그안에 이미 복음의 본질이 숨어 있다 —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 따라서 교회는 일본 문화를 비판하기보다, 그 안에 깃든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해야 한다. 복음은 낯선 언어가 아니라, 인간의 아름다움을 완성시키는 언어이다. 그때 삿포로사람들은 이렇게 고백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삿포로의 교회가 자립하기 위해서는 ‘수입된 교회’에서 ‘토착된 교회’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 중심에는 현지 리더십의 세움이 있다. 일본 사회는 외부 권위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국인이나 서양 선교사가 아무리 헌신해도, 그들의 말은 “외부의 종교”라는 벽을 넘기 어렵다. 그러나 일본인 리더가 일본어로 설교하고, 일본적 사고로 복음을 해석할 때, 그 말은 내부의 언어가 된다. 이것은 단순히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언어의 문제다. 일본인은 직접적인 감정보다 암시적 표현을 중시하며, 논리보다 분위기를 통해 진심을 느낀다. 따라서 복음이 이들의 정서적 리듬 안에서 전달될 때 비로소 ‘이해’가 아닌 ‘공감’으로 변한다. 이렇게 겉으로 보기에, 삿포로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이 땅의 겨울은 끝이 아니라, 기다림의 계절이다. 우리는 오늘 눈 속에 씨를 묻는다. 그것이 곧 순종이며, 희망이다. “겨울의 신앙은 눈 아래에서 뿌리를 내린다. 눈은 덮을 뿐, 생명을 막지 못한다.” 삿포로의 부흥은 이 문장을 믿는 자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봄은 늦게 오지만, 반드시 온다. 그리고 그 봄은, 겨울을 견딘 자들의 눈물 위에 피어나기 때문이다.
필리핀 선교, 그 현재와 미래를 묻다
필리핀에서 지속 가능한 복음의 흐름을 위한 새로운 선교 전략은 무엇일까? 필리핀은 오랫동안 선교의 대표적인 열매로 인식되어 왔다. 복음이 활발히 전파되고, 수많은 교회가 세워졌으며, 그 안에서 헌신된 사역자들이 자라났다. 복음주의 선교의 역사는 이 땅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왔고, 겉보기에 더 이상의 선교가 필요 없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이면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필리핀 선교는 지금 새로운 질문…
피로 물든 사하라 이남, 복음의 울음소리
최근 백악관이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기독교인을 겨냥한 공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 세력들이 배후에 있으며, 국무부와 협력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벌어지는 참상은 수치와 통계로 다 담아낼 수 없는 비극이다.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복음이 뿌리내린 땅이다. 나이지리아, 부르키나파소, 말리, 차드, 니제르 등은 오랫동안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해왔다.…
플랫폼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오늘은 선교 플렛폼을 만들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많은 선교사들을 한 곳에 모으고 그 플렛폼을 이용하여 새로운 선교적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브링업 인터네셔널의 신승철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그 분과의 다양한 인터뷰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브링업 인터내셔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 브링업 인터내셔널은 2014년 발기인 총회로 시작 되어 설립된 한국의 사단법인이자 국제 NGO 단체입니다. 우리는 ‘선교…
트럼프의 숨겨진 관세 전쟁
오늘은 현재 트럼프가 지휘하고 있는 관세 전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도널드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은 단순히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특히 캐나다와의 관세 전쟁을 보면, 트럼프의 전략적 계산과 정치적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2018년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는 단순한 무역 조치가 아니라 미국 내 정치적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트럼프의 세계 질서 재편
이제 약 10일 뒤면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그 시작점을 알리는 시기일 것이라고 모두들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한국의 이슈를 잠재울 것이기도 하기에 모두가 그의 행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트럼프는 좌파와 친이스람계를 완전히 무찌르고 기독교적 우파를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제 2기에 펼쳐질 강력한 미국의 모습 미래학자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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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시대에서 ‘증인’의 시대로
최근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발표는 세계 기독교 지형의 변화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영국, 호주, 프랑스 등 한때 ‘기독교 문화권’이라 불리던 국가들이 이제는 기독교인이 인구의 절반을 밑도는 “기독교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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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최 칼럼] 영어가 짐이 되버린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라
얼마 전 한 학부모님께서 3학년 자녀와 함께 찾아왔다. 아이가 최근 들어 영어 공부에 흥미를 잃어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살펴보니 선행학습과 벅찬 과제가 아이를 짓누르고 있었던 상태였다. 저학년인 아이가 아직은 영어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고 ‘영어는 해 볼 만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좋을 텐데 이미 영어 공부에 피로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던 상태였다. 아이와 영어 독서 수업을 한 번 시작해 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선택한 책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책보다 한 단계 내려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나오는 즐겁고 유쾌한 책이었다. 그 학생에게 있어서 당분간은 그러한 교재를 선택해서 부담 없이 읽히면 될 것 같았다. 책을 읽고 나서 ‘Wh’ Questions (육하원칙에 따른 질문)을 이용해서 질문과 응답의 시간을 가져 보았다. 그리고 내용 정리를 위해 쉽게 읽어가며 그래픽 오거나이저(Graphic organizer)를 이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수집하며 말하기와 글쓰기를 위한 생각의 분야를 확장할 수 있었다. 가령 ‘Snow’ 라는 주제 하나만 가지고도 아이들은 무궁 무진하게 많은 단어들을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지어신이 나서 내가 겪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어한다. 몰입도가 최고일 때 새로운 단어들도 함께 익히고 아이들의 레벨에 따라 단순한문장 (In winter, I make a snowman.)부터 레벨에 따라 패턴을 넣어 (In winter, I used to make a snow man with my brother.) 다양하게 연습을 해 볼 수가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used to + 동사원형>의 패턴 드릴을 익히게 된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까지의 경우에는‘Snow’ 와 관련한 추억이 담긴 그림이나 눈송이 만들기 등 (Arts and Crafts) 으로 독후감 활동을 마무리 지을 수도 있다. 이렇게 잠시 살펴 보았는데, 영어 공부 그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 즐거운 과목이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심어 주는데 있어서 최고의 방법은 아마도 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저학년 때부터 우리 아이는 일주일에 얼마 만큼의단어를 반드시 외우고 테스트를 보아야 한다면서 그곳에 너무 많이 신경 쓰시는 학모보님들께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히려 저학년 때에 단어를 암기하는 데에 치중하는 것이 창의성을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저학년까지는 단어 시험보다도단어 노트를 준비해서 단어를 정리하는 습관만 들여도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의 자녀를 생각하면서 곰곰히 고민할 시간인 것 같다. 혹시 창의성과 표현력, 사고력이 마구 확장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있는 우리 아이가 많은 양의 숙제와 단어 암기에 힘겹게 시간을 보내면서 영어 공부에 지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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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코칭] 나를 깨우는 질문들
지금 밖에는 습기를 가득 담은 눈송이가 하늘로부터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찬바람이 동시에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불철주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군인들 및 지휘관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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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코칭] 청년들이여,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당신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누군가 “인생의 어느 시기에 가장 순수하게 뜨거운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필자는 당연히 “그때는 바로 청년의 때”라고 말하고 싶다. 비록 그때의 믿음이 다양한 색채를 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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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사막에서
뜨거운 사막과 척박한 영혼의 땅 오만. 그곳에서 오늘도 이름 없는 이들을 향해 묵묵히 사랑을 흘려보내는 선교사가 있다. 태권도 도장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그들의 정체성과 존재 가치를 회복시키는 일. 기적 같고 드라마틱한 변화들이 그곳에서 조용히 일어나고 있었다. 이번 인터뷰는 오만에서 사역을 마치고 제2의 사역지로 옮길 준비를 하는 <조갈렙 선교사>의 긴 여정을 따라가며, 선교가 무엇인지,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해보는 시간이다. 그의 사역 스토리와 하늘을 향한 열정을 아래에 나누고자 한다. Q. 선교사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역자로서의 부르심이 유년시절에 결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특별한계기가 있었을까요? A. 제 인생의 첫 콜링은 초등학생 시절인 것 같습니다. 그때의 한국교회는 부흥회의 열기로 가득했지요. 담임목사님의 정중한 설교와는 또 다른 열정적인 부흥강사님들의 메시지를 사모하며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흥회 강사님께서 “이 자리에서 목회자가 될 사람 손들어 보세요!”라고 외치셨습니다. 저도 모르게 손이 번쩍 들렸고, 강대상에 올라가축복기도를 받았던 그 순간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날 이후 제 마음속엔 목회자의 꿈이 자라기 시작했죠. Q. 그 이후의 유년 시절 신앙생활이 궁금합니다. A. 제 신앙의 뿌리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었던 강남교회입니다. 수요예배, 철야예배, 새벽기도까지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어머니를 따라 새벽에 교회로 향하던 기억도 참 따뜻하죠. 하지만 고3 때, 하나님과 교회를 잠시 떠나 세상의 자유를 맛보며 방황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간경화로 고통받으시며 가족 모두가 절망의 시간을 보냈고, 하나님은 그 고통을 통해 제마음을 다시 부르셨습니다. Q. 제가 알기로는 대학 전공이 경제학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신학을 다시 선택하게 되셨는지요? A. 고3이 되던 해, 개척교회 목사님의 어려운 삶을 지켜보며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나는 신앙 좋은 장로가 되어 후원자가 되자’는 생각이 들어 결국 경제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활과 군복무, 그리고 가정에 찾아온 위기 속에서 다시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되었습니다. 결국 담임목사님의 조언대로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신학대학원에 입학했고, 다시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Q. 그럼 선교의 부르심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요? A. 대학 졸업 후 신대원 입학 전, 당시 성결대학교 신학과에 재학 중이던 아내의 권유로 말레이시아 단기선교를 가게 됐습니다. 동말레이시아 이반족의 산속 마을에서 예배하던 중,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가 눈물 흘리는 이유를 성령께서 깨닫게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교회를 반대해서였죠. 그 순간, 예수님께서 제 곁에서 함께 우시며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선교사는 이런 삶이구나”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날 저는 선교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Q. 말레이시아에서의 그 결단 이후 곧바로 선교지로 나가셨나요? A. 아닙니다. 오히려 그 이후 전도사, 강도사, 부목사로서 한국 목회에 전념했죠. 그러나 익산 신황등교회 사택에서 자녀들이곰팡이로 자주 병에 걸리자 아내가 기도 중 이런 고백을 드렸다고 합니다. “아버지, 한국에서 목회 잘 할 테니 선교지 안 가면 안 되나요?” 그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연옥아, 네 자식들이 아프니 마음이 아프지? 그런데 내 자식들도 죽어간다.” 그 말 앞에 우리 부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오랫동안 울었습니다. 그 일이 다시 선교의 불을 지폈습니다. Q. 하나님께서 사모님을 통해서 말씀을 하셨군요. 그럼 그 후로는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요? A. 그 이후로 저와 아내는 오랫동안 또 깊은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사의 길을 가기로 다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선교를 나가려고 하니 아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선교훈련을 받고 나가기로 결정하고 알아보던 중 아내에게 하나님이 ‘바울선교회’ 라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바울 선교회를 통해 선교 훈련을 받고 선교지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Q. 너무 감동입니다. 혹시 선교지에서 겪은 많은 사역들 중에 기억에 가장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장애인 태권도 사역을 시작하게 인도해준 메이사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저는 저희 가족을 소개할 때 오만의 사슴가족이라고 합니다. 사슴은 경청을 대표하는 동물입니다. 귀가 360도 돌아가는 귀가 엄청 예민한 동물이라서 소리를 잘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냥꾼이 평상시에는 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슴이 먹이에 마음이 빼앗겼을때나 짝찍기 기간에 집중력이 흩어져서 사냥 당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오만을 소개할 때 오직 주님만의 약자 오만 이렇게 소개합니다. 한국분들이 오만을 잘 모르시기 때문에 기억하기 좋으시라고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오만은 한 여름의 온도가 50도가 넘을 정도가 되는 사막의 나라인 것처럼 오직 주님만 바라보지 않으면, 주님께 온전히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영적으로도 매우 척박한 땅입니다. Q. 그럼 선교지에서 오직 주님께 온전히 집중만 하게 되셨겠네요? A. 네, 물론입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신 이 땅은 아랍의 다음 세대들 모두 사랑에 목말라 합니다. 오만의 시골에서는 여성이 15살부터 첫 아기를 낳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평생 8명에서 10명까지 아이를 낳는데 부모로서 준비되지 않은 나이에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다보니 아이들이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거의 방치됩니다. 그래서 제가 태권도를 가르칠 때 또 아내가 종이접기를 가르칠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아이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수업 시간이 조금 부족해져도 반드시 맨 처음 아이들 이름을 부릅니다. 아이들이 관심과 사랑에 목말라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Q. 그렇게 사역 하시는 중 혹시 특별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었는지요? A. 학교에서 태권도 교사로 일하게 되었을 때인 듯 합니다. 그 태권도 과목은 정규 과정에 속했었는데, 출석을 부르던 때 다른아이들과는 달리 대답을 못하는 한 아이에게 유독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 이름은 메이사였고 그는 귀신들린 듯한 얼굴로 교실 구석에 앉아 아무 반응도 하지 않던 아이였습니다. 처음엔 저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계속 그 아이를 제 마음에 떠올리게 하셨죠. 마침내 포기하고 두 손 들고 메이사에게 다가가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알라 야하브치(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라고 속삭였더니, 무표정하던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 작은 미소 하나로 제 사역의 방향이 다시 정해졌습니다. Q.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장애인 태권도 사역도 시작했다고 하던데요. A. 맞습니다. 이후 중증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 반을 열게 되었고, 처음엔 혼돈 그 자체였지만, 하나 둘 아이들과 마음이 통해가며 수업은 질서와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 아이들과의 시간은 제가 살아 있는 이유이자, 태권도 사역을 포기하지 않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Q. 정말 귀한 결단을 하셨고, 그 결과도 놀랍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떤 일들이 이어졌나요? A. 네, 감사하게도 국경 시골 마을의 작은 사립학교에서 시작된 장애인 태권도 수업은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온라인으로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오만의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장애인 제자들을 만나게 해주셨고, 나아가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 MK들, 아프리카 오지에 있는 MK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는 MK들까지 연결해 주셨습니다.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문을 여신 분은 바로 아버지 하나님이셨습니다. Q. 펜데믹이 진행되었을 때는 어떻게 사역이 진행이 되었나요? A. 2019년 11월, 펜데믹이 시작될 무렵 저는 태권도 도장을 열었습니다. 이 도장은 저희 사역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준 귀중한공간이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매달 관광 비자를 받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국경을 넘나들어야 했고, 주변 이웃들과도 깊은 교제를 나누기 어려웠습니다. 늘 ‘외국인’이라는 모호한 정체성으로 살아가야 했지요. 그렇게 안정적으로 사역이 정착할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갑자기 펜데믹이 발생하고 모든 것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외부 활동은 금지되고 오로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한 일들만 허락이 되었습니다. 그 때 캐나다에 본거지를 둔 글로벌코칭리더십(GCLA)의 선교사를 위한 ‘코칭리더십’ 훈련에 참가한 후, 태권도 사역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바꾸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모든 태권도 강의를 100%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런던 차에 제 안에서 새로운 비전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Q. 그 비전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사역 중에 특히 마음에 남은 이야기가 있다면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신 유목민의 리더십
변화의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2024년 12월 중순. 오늘도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며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날은 어쩌면 우리 삶의 여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어제보다 더욱 지금의 이 시간은 AI가 우리 삶 깊숙히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서 나이든 사람이든 젊든 상관없이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적응시켜야 하는 시기이다. 거리는 물론이고 상점과 카페에 들어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흠뻑 젖어 있는 듯 한 12월 후반으로 달려가고 시기이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코칭리더십훈련 전문 단체인 *글로벌코칭리더십협회(GCLA)에서는 오는 (한국시간으로)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7:30분에 <2024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바로 <스토리코칭 세미나>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브라함의 믿음과 끈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목적지도 모른 채 자신의고향을 떠났다. 이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중요한 메시지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신유목민의 리더십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아브라함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웅덩이에 고인 물은 썩는다’는 속담처럼, 변화를 거부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 신유목민의 리더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는다. 이러한 리더십은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글로벌화, 환경 문제 등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유목민의 리더십은 유연성, 적응력,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 신유목민 리더의 핵심은 개방성과 유연성이다. 그들은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수용한다. 마치칭기즈칸이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닦는 자는 흥한다”고 말했듯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신유목민 리더는 수직적 위계질서보다 수평적 네트워크를 중시한다. 팀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조직의 목표를 달성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민주적 리더십의 모델이 될 수 있다.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되 인간적 가치를 잃지 않는 것도 신유목민 리더십의 특징이다. 기술은 도구일 뿐,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이 조직의 핵심 경쟁력임을 잊지 않는다. 이는 기술 발전과 인간성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하는 현대 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신유목민의 리더십은 단순히 새로운 경영 기법이 아니다. 그것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조직과 개인이 생존하고번영하기 위한 필수적인 마인드셋이다. 마치 고대 유목민들이 끊임없는 이동과 적응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듯이, 오늘날의 리더들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결국, 신유목민의 리더십은 아브라함의 믿음, 칭기즈칸의 개방성, 그리고 현대 기술의 힘을 결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는단순히 생존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우리 모두가 이 여정에 동참하여, 불확실성 속에서도 희망과 기회를 발견하는 신유목민이 되기를 희망한다. 곧 2025년도 마무리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시기에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기를 결심해야 할 것이다. 계산적이고 복잡한 셈법보다는 단순하고 순수한 믿음으로, 우리는 신유목민의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이다.

치유의 희망을 심는다, 송정현 원장
오늘은 치유 사역을 통하여 전 셰계의 곳곳을 방문하며, 선교사를 비롯하여 현지인들을 치유하면서 아직 복음을 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살아서 역사하는 하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치유 사역사인 송정현 원장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복음사역자들과 더불어서 함께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연합 사역을 하며 복음의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지난 달캐나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 온 그분의 사역과 기도 제목을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언제부터 선교에 대한 계획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때가 약 2014년 초 쯤이었어요. 아내와 지인의 여러 차례 권유로 선교훈련 캠프에 참여할 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마흔 중반이었고 내면의 죄와 싸우며 거의 죽음의 고통과도 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어서,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오직 성경을 정독하는 시간만이 저를 평안하게 했었습니다. 그 평안이 내 유일한 숨통이었죠. 그런 저에게 ‘선교’라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평소엔 제 삶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럴 자격조차 없다고여겼지요. 그래서 선교 훈련을 받자는 제안을 몇 번이나 거절했지만, 결국 말씀으로 설득하는 사람들과 아내의 기도가 저를 움직인 듯 합니다. 그렇게 선교 훈련 프로그램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훈련의 마지막 미션은 한 열방을 정한 뒤 직접 선교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었죠. 성경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저의 마음이 이스라엘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그 땅이 저의 삶의 변환점이 되었습니다. Q. 그러면 본래 사회에서는 어느 분야에서 활동을하고 계셨는지요? 저는 20대 초반부터 오랫동안 교육계 현장을 누벼온 사람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데 익숙했죠. 이후 의료분야 계통에서 근무를 했을 당시에는 늘 제 몸의 통증과 함께 살아왔기에 스스로 통증을 다루는 방법도 터득해 왔구요. 그런데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두 가지 일들이 이후의 선교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가장 큰 도구가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어느 선교지에서 3~4명이 한 팀이 되어 복음 전도를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낯선 이들을 만나면 저는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의 문을 열곤 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그들의 집까지 방문해 오랜 통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테이핑이나 간단한 마사지로 돕곤 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그들에게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통로가 되었지요. 치유와 섬김이 복음을 향한 문을 열어주었고, 저는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내 평생의 경험까지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Q. 많은 선교지를 방문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선교 현장이 있다면요? 1년 전, C국에서 만난 중년의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현지 사역자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이었죠. 처음에는 복음을 나누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단순한 인사 정도만 주고 받게 된 사람들이었어요. 그 중 한 중년 부인이 수술 후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에게 치료를 제안하자, 기꺼이 찾아왔었습니다. 몇 시간의 치료가 끝난 후 그녀는 엄청나게 고마워했고, 며칠 뒤 친구를 데리고 다시 찾아왔었습니다. 그렇게 치료의 시간을 이어가며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들의 반응은 아주 냉담했었습니다. 한 사람은 무표정하게 불쾌함을 드러냈고, 다른 이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긴 치료의 시간을 보내자 그들의 마음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만남에서 저는 담대히 말했습니다. “당신의 몸이 좋아진 것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 고치신 것이라고 이야기 했지요.나는 그분의 이름으로 당신을 섬겼을 뿐입니다.”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그가 미소를 지으며,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입술로 고백하길래 너무나도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그 한 마디가 제 안에 남아 깊은 울림으로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 복음을 거부하던 사람조차 ‘경험된 사랑’ 앞에서는 마음의 문을 연다는 사실을 경험했던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날이후 저는 복음의 힘을 다시 믿게 되었습니다. Q. 요즘에는 어떻게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지요? 이번엔 현지인의 초대로 차를 타고 4~5시간을 달려 그의 고향을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진 치료로 몸은 지쳤지만, 그 땅에서 일어나는 치유의 일들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 있던현지인이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를 믿겠다고 고백하는 순간,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의 고백은 선교의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의 증거였기 때문에 더욱 기뻤던 순간이었습니다. Q. 선교사역의 전과 후를 비교하면 어떠한 변화가 있나요? 복음을 전하기 전과 지금의 나는 분명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엔 제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면, 지금은 하나님께 헌신하며다른 이들을 세워주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거든요. 누군가가 필요할 때, 저의 경험과 재능이 그들을 돕는 도구가 된다는 사실이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역 속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새로운 기쁨이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를 오가며 선교지를 다니다 보면, 늘 같은 기도가 입술에 맴돌곤 합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으니, 주님 일꾼을 보내주소서.” 저는 이제 그 말의 무게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몇 달 전에 필리핀을 다녀 온 적이 있었습니다. 같이 팀으로 움직이는 이들과 함께 했는데, 복음전도와 훈련 그리고 치유를 통해서 은혜를 전하고 또한 동일한 큰 은혜를 받으면서 함께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은혜의 시간들을 경험하면서, 앞으로 계속 선교사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심한 계획과 영적 통찰력이 더해져야 함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Q. 앞으로의 기도 제목이 있다면요? 선교지를 방문할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아무런 장벽 없이 전세계로 나아갈 수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깨닫곤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을 외면하는 일부 교회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우리 안에 쌓인 벽들이 그분의 손길을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소망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Be on your guard, and stay awake.” — 깨어 있으라. 이 말씀이 한국 교회 안에, 그리고 우리의 마음 안에 다시울려 퍼지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이것이 저의 유일한 기도 제목입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송원장님의 선교 사역에 주님의 큰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같이 동행하시는 분들과의 사역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앞으로 다시 기사로 만나뵐 것을 기대하면서 오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치유과복음이 함께하는 이 멋진 사역에 주님의 놀라운 계획과 발걸음이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드리고 후에 또 뵙겠습니다.

불모지가 아닌 선교지로 부르신 하나님!!
멕시코 북서쪽,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의 사막과 먼지바람 속, 누군가는 그곳을 ‘불모지’라고 부르지만 하나님은 그 땅을 ‘선교지’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번에 만난 선교사는 바로 그 땅에서 매일같이 말씀의 씨를 뿌리고, 복음의 나무를 심고, 사랑의 열매를 맺고 계신 분이십니다. 눈부신 간증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삶 그 자체가 복음이었고, 고백 그 자체가 기도였습니다. 언어의 벽을 넘어 사랑으로 소통하고, 무일푼으로…

축산을 넘어, 사명으로 살아가는 길
어느 누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역의 길을 달려갈 수 있다. 오늘은 그러한 이들 중에서 특별하게도 양계를 통한 생계 지원과 자립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한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양계 모델, 그것이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이은길 안수집사는 오랜 시간 축산 현장에서 양계 컨설팅을 해 온 전문인으로서, 그간 쌓아온…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의 Praise in Europe!!
2025년 5월,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 140명의 단원들이 영국 런던을 방문하여 감동적인 찬양 사역을 펼쳤다. 거리 복음 전도와 런던에 있는 세계적인 컨서트 홀인 로열 알버트홀(Royal Albert Hall)에서의 연합 찬양, 그리고 유럽 전역에 복음의 불씨를 심은 이번 여정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과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아래는 이러한 엄청난 사역을 이끈 스테파니 정 지휘자를 피터정 코치가…

부흥의 땅, 다시 웨일즈로!
한 사람이 인생을 걸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를 통해 시대와 땅을 움직이신다. 모로코의 이슬람권에서부터 영국 웨일즈의 낙후된 교회까지,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기도의 우물을 다시 파는 한 선교사가 있다. 잊혀졌던 부흥의 터전 위에 다시 불을 지피는 이, 웨일즈의 하노버 교회를 섬기고 있는 유재연 선교사님을 만나 그의 여정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흥의 땅, 웨일즈의 하노버 교회에서 Q.…

부르심의 길 위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분당 ‘희망찬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심주안 목사는 찬양사역자로 시작해 목회의 길로 들어선, 순종과 은혜의 여정을 살아가는 사역자다. 음악, 말씀, 청소년 제자양육, 그리고 세계선교의 비전까지—그의 사역은 깊고도 넓다. 이번 <위클리 리더스> 인터뷰에서는 그의 사역 여정과 목회 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꿈에 대해 진솔하게 들어보았다. 이제 심주안 목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 보겠다. Q. 안녕하세요.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하나님의 비전을 청년들의 삶 속으로!
오늘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던 한 청년이 어느 날 하나님의 부르심에 ‘Yes’로 응답한 후 하나님의 길을 걷게 된 한 선교사를 만나보았습니다. 비전 트립으로 방문했던 필리핀 마닐라의 구석에 있는 한 빈민가에서, 그 이후 여러 종족 마을에서, 그리고 온라인 강의실에서 오늘도 ‘함께하는 선교’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명재 선교사>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치, 경제의…

천국의 지휘자를 만나다
2025년이 시작되는 새해 첫 날, 밴쿠버에서 시작해서 세상의 모든 마을에 찬양을 전하는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이하 시온선교합창단)의 정성자 지휘자를 만났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1982년 창단 이래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선교의 열정을 이어온 이 합창단의 이야기와 개인적인 비전에 대해서 나누고자 했다. 아마 인터뷰를 담당한 저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인터뷰…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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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설계하는 리더십으로
Leadership Architect 오늘날 교회와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의 필요와 관계의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목회자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단순히 설교하고 교회를 운영하는 능력만으로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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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피리에 춤추지 않는 청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 누가복음 7:32 오늘날 우리는 대중문화의 거대한 스펙타클 속에서 살고 있다. 빌보드 차트를 휩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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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구 영어칼럼] 자신의 영문이력서를 휴지통으로 보내는 7가지 방법](http://weeklyleaders.com/wp-content/uploads/2026/08/Screenshot-2026-08-06-at-12.01.34-AM.png)
[자넷구 영어칼럼] 자신의 영문이력서를 휴지통으로 보내는 7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자넷구입니다. 저는 여성가족부에서 10년정도 영문자소서 이력서를 코칭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영문서류 작성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Inconsistent layout 이력서의 내용이 인사담당자의 한눈에 쉽게 들어오는 일괄적인 지면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문이력서의 Skills부분에 ‘Proficient in MS Word, Power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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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구 영어칼럼
안녕하세요. 오늘부터는 대학 강단과 현장을 오고가면서 살아있는 영어를 전달하는 25년차 영어교육 전문가인 자넷 구(Janet Koo) 교수님의 영어동화 칼럼을 게제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강단을 통해서 전달한 다양한 지식과 통찰력 그리고 집에서는 영어동화책으로 키워낸 사춘기 두 아이의 엄마의 지혜가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바로 [영유아에게 좋은 영어동화책 선정하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같이 항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영유아는 출생 후 6년 미만의 아이를 말합니다. 그 중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어책을 고르는 방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동화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영어의 소리에 친숙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장난감”처럼 가지고놀면서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책들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아이의 촉감을 고려한 비닐로 된 책, 목욕하면서 읽을 수 있는 방수 책, 아이에게 친근한 천으로 된 책, 벌레모양이나 동물 모양으로 된 책 등 시선을 강탈하는 팝업 책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의 성장 발달에 따라 다양한 책을 접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가 책을 찢지 않고 책장을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소근육이 발달이 되면, 두껍고 딱딱한 종이로 된 책을 골라 주면 됩니다.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아기들은 책을 빵처럼 빨고 씹어 먹기도 합니다. 혹은 책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책을 찢고 낙서를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현상은 아이가 책에 관심을 있다는 표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아 시기에는 영어동화책을 빌려서 보기보다는, 직접 엄마가 소량을 구입해서 소장하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자, 그리고 지금부터는 가장 중요한 즉 좋은 책을 선정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그림만 보고도 충분히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아직 문자를 모르는 아이가 그림책을 열었을 때, 글자는 단지 기호에 불과합니다. 엄마는 글자를 보지만 아이는 그림으로 시선이 고정되어 있습니요. 그림만 보고도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라면 한국어로 번역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림만으로도 풍부하게 이야기를 표현해 주기 때문이죠. 엄마가 책을 읽어 주는 동안 영어동화에 쏙~ 빠져 들 수 있습니다. 2. 리듬감이 있고 동일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책이 좋다. 집중력이 짧은 영아에게는 반복되는 구조와 리듬이 살아 있는 언어로 쓰여 진 책이 좋습니다. 단, 엄마가 시적인 운율이나 템포를 잘 살려 생기 있게 읽어 주시면 더 효과적입니다. 3. 전집보다는 낱권을 구입한다. 영아 시기에는 다독 보다는 여러 번 반복해서 한 권이라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집은 하나의 카테고리안에서 세분화된 많은 책을 만나보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집을 사 보신 어머니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아이가 1번부터50번 까지의 책을 다 읽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 몇 권만 가져오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는 어른과 달리 장기기억장치(Long Term Memory)보다는 단기기억장치(Short Term Memory)에 의존을 많이합니다. 즉, 습득은 빠르지만 그만큼 빠르게 잊어 버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반복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독보다는 좋은 단행본을 몇 권 구입하셔서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4. 아이 생활과 밀접한 내용일수록 좋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을 좋아합니다. 양치 또는 배변 훈련이나, 동생이 생기는 이야기, 엄마 말을 잘 듣는 친구 등 기본 생활에 관련 된 책을 읽어 주는게 효과적입니다. 아이들이 이런 내용의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활과 그림책의 내용을 연결시켜 가면서 생활습관도 익힐 수 있습니다. 5. 내용이나 그림이 전형적이고 고정적인 사고가 없는 책이 좋다. 성차별이나 고정적인 관념이 없는 책이 제일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 Here We Go Round the Melbuerry Bush 책을 보면남녀, 장애인, 여러 인종이 모두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아이가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엄마가 마음 가는 책을 구입한다. 아이가 책을 가져와 읽어 달라고 하기도 하지만, 책을 읽어 주는 주체는 엄마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인기 있는 책 보다는 엄마가 좋아하는 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가슴으로 읽어 줄 수 있고, 아이도 덩달아 즐길 수 있습니다.…
투데이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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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사막에서
뜨거운 사막과 척박한 영혼의 땅 오만. 그곳에서 오늘도 이름 없는 이들을 향해 묵묵히 사랑을 흘려보내는 선교사가 있다. 태권도 도장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그들의 정체성과 존재 가치를 회복시키는 일. 기적 같고 드라마틱한 변화들이 그곳에서 조용히 일어나고 있었다. 이번 인터뷰는 오만에서 사역을 마치고 제2의 사역지로 옮길 준비를 하는 <조갈렙 선교사>의 긴 여정을 따라가며, 선교가 무엇인지,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해보는 시간이다. 그의 사역 스토리와 하늘을 향한 열정을 아래에 나누고자 한다. Q. 선교사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역자로서의 부르심이 유년시절에 결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특별한계기가 있었을까요? A. 제 인생의 첫 콜링은 초등학생 시절인 것 같습니다. 그때의 한국교회는 부흥회의 열기로 가득했지요. 담임목사님의 정중한 설교와는 또 다른 열정적인 부흥강사님들의 메시지를 사모하며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흥회 강사님께서 “이 자리에서 목회자가 될 사람 손들어 보세요!”라고 외치셨습니다. 저도 모르게 손이 번쩍 들렸고, 강대상에 올라가축복기도를 받았던 그 순간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날 이후 제 마음속엔 목회자의 꿈이 자라기 시작했죠. Q. 그 이후의 유년 시절 신앙생활이 궁금합니다. A. 제 신앙의 뿌리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었던 강남교회입니다. 수요예배, 철야예배, 새벽기도까지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어머니를 따라 새벽에 교회로 향하던 기억도 참 따뜻하죠. 하지만 고3 때, 하나님과 교회를 잠시 떠나 세상의 자유를 맛보며 방황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간경화로 고통받으시며 가족 모두가 절망의 시간을 보냈고, 하나님은 그 고통을 통해 제마음을 다시 부르셨습니다. Q. 제가 알기로는 대학 전공이 경제학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신학을 다시 선택하게 되셨는지요? A. 고3이 되던 해, 개척교회 목사님의 어려운 삶을 지켜보며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나는 신앙 좋은 장로가 되어 후원자가 되자’는 생각이 들어 결국 경제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활과 군복무, 그리고 가정에 찾아온 위기 속에서 다시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되었습니다. 결국 담임목사님의 조언대로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신학대학원에 입학했고, 다시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Q. 그럼 선교의 부르심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요? A. 대학 졸업 후 신대원 입학 전, 당시 성결대학교 신학과에 재학 중이던 아내의 권유로 말레이시아 단기선교를 가게 됐습니다. 동말레이시아 이반족의 산속 마을에서 예배하던 중,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가 눈물 흘리는 이유를 성령께서 깨닫게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교회를 반대해서였죠. 그 순간, 예수님께서 제 곁에서 함께 우시며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선교사는 이런 삶이구나”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날 저는 선교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Q. 말레이시아에서의 그 결단 이후 곧바로 선교지로 나가셨나요? A. 아닙니다. 오히려 그 이후 전도사, 강도사, 부목사로서 한국 목회에 전념했죠. 그러나 익산 신황등교회 사택에서 자녀들이곰팡이로 자주 병에 걸리자 아내가 기도 중 이런 고백을 드렸다고 합니다. “아버지, 한국에서 목회 잘 할 테니 선교지 안 가면 안 되나요?” 그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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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유목민의 리더십
변화의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2024년 12월 중순. 오늘도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며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날은 어쩌면 우리 삶의 여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어제보다 더욱 지금의 이 시간은 AI가 우리 삶 깊숙히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서 나이든 사람이든 젊든 상관없이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적응시켜야 하는 시기이다. 거리는 물론이고 상점과 카페에 들어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흠뻑 젖어 있는 듯 한 12월 후반으로 달려가고 시기이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코칭리더십훈련 전문 단체인 *글로벌코칭리더십협회(GCLA)에서는 오는 (한국시간으로) 12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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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희망을 심는다, 송정현 원장
오늘은 치유 사역을 통하여 전 셰계의 곳곳을 방문하며, 선교사를 비롯하여 현지인들을 치유하면서 아직 복음을 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살아서 역사하는 하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치유 사역사인 송정현 원장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복음사역자들과 더불어서 함께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연합 사역을 하며 복음의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지난 달캐나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 온 그분의 사역과 기도 제목을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언제부터 선교에 대한 계획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때가 약 2014년 초 쯤이었어요. 아내와 지인의 여러 차례 권유로 선교훈련 캠프에 참여할 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마흔 중반이었고 내면의 죄와 싸우며 거의 죽음의 고통과도 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어서,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오직 성경을 정독하는 시간만이 저를 평안하게 했었습니다. 그 평안이 내 유일한 숨통이었죠. 그런 저에게 ‘선교’라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평소엔 제 삶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럴 자격조차 없다고여겼지요. 그래서 선교 훈련을 받자는 제안을 몇 번이나 거절했지만, 결국 말씀으로 설득하는 사람들과 아내의 기도가 저를 움직인 듯 합니다. 그렇게 선교 훈련 프로그램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훈련의 마지막 미션은 한 열방을 정한 뒤 직접 선교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었죠. 성경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저의 마음이 이스라엘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그 땅이 저의 삶의 변환점이 되었습니다. Q. 그러면 본래 사회에서는 어느 분야에서 활동을하고 계셨는지요? 저는 20대 초반부터 오랫동안 교육계 현장을 누벼온 사람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데 익숙했죠. 이후 의료분야 계통에서 근무를 했을 당시에는 늘 제 몸의 통증과 함께 살아왔기에 스스로 통증을 다루는 방법도 터득해 왔구요. 그런데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두 가지 일들이 이후의 선교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가장 큰 도구가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어느 선교지에서 3~4명이 한 팀이 되어 복음 전도를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낯선 이들을 만나면 저는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의 문을 열곤 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그들의 집까지 방문해 오랜 통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테이핑이나 간단한 마사지로 돕곤 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그들에게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통로가 되었지요. 치유와 섬김이 복음을 향한 문을 열어주었고, 저는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내 평생의 경험까지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Q. 많은 선교지를 방문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선교 현장이 있다면요? 1년 전, C국에서 만난 중년의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현지 사역자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이었죠. 처음에는 복음을 나누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단순한 인사 정도만 주고 받게 된 사람들이었어요. 그 중 한 중년 부인이 수술 후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에게 치료를 제안하자, 기꺼이 찾아왔었습니다. 몇 시간의 치료가 끝난 후 그녀는 엄청나게 고마워했고, 며칠 뒤 친구를 데리고 다시 찾아왔었습니다. 그렇게 치료의 시간을 이어가며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들의 반응은 아주 냉담했었습니다. 한 사람은 무표정하게 불쾌함을 드러냈고, 다른 이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긴 치료의 시간을 보내자 그들의 마음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만남에서 저는 담대히 말했습니다. “당신의 몸이 좋아진 것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 고치신 것이라고 이야기 했지요.나는 그분의 이름으로 당신을 섬겼을 뿐입니다.”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그가 미소를 지으며,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입술로 고백하길래 너무나도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그 한 마디가 제 안에 남아 깊은 울림으로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 복음을 거부하던 사람조차 ‘경험된 사랑’ 앞에서는 마음의 문을 연다는 사실을 경험했던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날이후 저는 복음의 힘을 다시 믿게 되었습니다. Q. 요즘에는 어떻게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지요? 이번엔 현지인의 초대로 차를 타고 4~5시간을 달려 그의 고향을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진 치료로 몸은 지쳤지만, 그 땅에서 일어나는 치유의 일들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 있던현지인이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를 믿겠다고 고백하는 순간,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의 고백은 선교의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의 증거였기 때문에 더욱 기뻤던 순간이었습니다. Q. 선교사역의 전과 후를 비교하면 어떠한 변화가 있나요? 복음을 전하기 전과 지금의 나는 분명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엔 제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면, 지금은 하나님께 헌신하며다른 이들을 세워주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거든요. 누군가가 필요할 때, 저의 경험과 재능이 그들을 돕는 도구가 된다는 사실이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역 속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새로운 기쁨이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를 오가며 선교지를 다니다 보면, 늘 같은 기도가 입술에 맴돌곤 합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으니, 주님 일꾼을 보내주소서.” 저는 이제 그 말의 무게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몇 달 전에 필리핀을 다녀 온 적이 있었습니다. 같이 팀으로 움직이는 이들과 함께 했는데, 복음전도와 훈련 그리고 치유를 통해서 은혜를 전하고 또한 동일한 큰 은혜를 받으면서 함께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은혜의 시간들을 경험하면서, 앞으로 계속 선교사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심한 계획과 영적 통찰력이 더해져야 함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Q. 앞으로의 기도 제목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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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가 아닌 선교지로 부르신 하나님!!
멕시코 북서쪽,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의 사막과 먼지바람 속, 누군가는 그곳을 ‘불모지’라고 부르지만 하나님은 그 땅을 ‘선교지’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번에 만난 선교사는 바로 그 땅에서 매일같이 말씀의 씨를 뿌리고, 복음의 나무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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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을 넘어, 사명으로 살아가는 길
어느 누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역의 길을 달려갈 수 있다. 오늘은 그러한 이들 중에서 특별하게도 양계를 통한 생계 지원과 자립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한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양계 모델,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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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시대, 당신이 찾는 청사진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지금 역사의 어느 지점에 서 있는가? 이 질문 앞에 서면 누구도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전 어느 세대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삶을 누리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정작 방향은 잃어버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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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리더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매일 같이 속도를 더해 가고 있다. 눈을 뜨면 전 세계의 뉴스와 정보가 쏟아지고, 수많은 목소리들이 우리의 생각과 방향을 뒤흔든다. 경제는 불안하고, 사회는 분열되고, 도덕은 상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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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전쟁: 미국 VS 중공
여러분 혹시 해외에 있는 다른 회사에 이메일을 보낸다던지 혹은 국제 전화를 한다면 어떤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서 그러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신적이 있었나요? 간단히 말해서,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99%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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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전을 청년들의 삶 속으로!
오늘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던 한 청년이 어느 날 하나님의 부르심에 ‘Yes’로 응답한 후 하나님의 길을 걷게 된 한 선교사를 만나보았습니다. 비전 트립으로 방문했던 필리핀 마닐라의 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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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겨울학교, 삿포로
삿포로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대도시이자, 선교의 가장 외로운 전선이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곳에 발을 디뎠지만, 대부분 오래 머물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곳은 ‘선교의 겨울’이 길기 때문이다. 눈이 6개월을 덮는 도시처럼, 복음의 씨앗도 쉽게움트지 않는다. 그래서 삿포로는 여전히 선교적으로 추운 지역이다. 복음의 불씨가 닿지 않는 도시가 아니라, 닿아도 쉽게 붙지 않는 도시이기 때문인 것 같다. 눈이 6개월 이상 덮이는 북방의 땅처럼, 이곳의 영혼은 천천히 움직이고, 변화는 느리며, 신앙은 쉽게 뿌리내리지 않는다. 일본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의 1% 미만이다. 3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같다. 복음주의 신자는 약 0.3% 수준에 머문다. 홋카이도의 인구는 약 500만 명이지만, 그중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기독교인은 2만 명이 되지 않는다. 삿포로에 정기적으로 모이는성도는 1만 명 이하. 교회의 절반 이상이 30명 미만의 소형 교회이며, 목회자의 70%가 60세 이상이다. 이 숫자들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그것은 ‘정체’라는 이름의 현실이다. 일본은 지난 50년간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안정 속에서도 영적으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종교는 개인의 내면으로 밀려나고, 교회는 사회 담론에서 사라졌다. 젊은 세대는 신앙에 무관심하며, 교회는 고령화로 인해 세대 단절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삿포로의 한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의 복음화는 마치 얼음 위에 새싹을 심는 일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얼음 밑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뿌리를 자라게 하십니다.” 일본의 문화는 신앙을 고백하기 어렵게 만든다. ‘조화(和)’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종교적 차이는 불편한 주제가 된다. ‘다름’은개인의 용기로 해석되지 않고, 관계의 위협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일본인에게 신앙은 삶의 중심이 아니라 주변부의 취향이 된다. “나는 무종교입니다.”라는 표현은 부정이 아니라 일종의 예의로 여겨진다. 홋카이도는 개척지의 자립정신이 강하다. 신에게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삶의 태도가 깊이 뿌리내려 있다. 이런 문화 속에서 복음은 ‘도움의 언어’가 아니라 ‘간섭의 언어’로 오해받기도 한다. 실제로 한 일본인 신자는 이렇게 말했다. “예수를 믿는 건 좋은 일일지 모르지만, 일본에서 그 말은 너무 큰 소리처럼 들립니다.” 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선교는 논리나 설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복음은 ‘보여지는 삶’으로만 이해된다. 교회의 설교보다교인의 태도가, 전도의 말보다 일상의 성실함이 먼저 마음을 연다. 그러므로 삿포로의 복음은 말이 아니라 ‘관계’로, 논쟁이 아니라 ‘신뢰’로 자란다. OMF 선교회는 일본을 “가장 헌신적인 선교사들이 가장 빨리 지치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일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의 평균 체류 기간은 5년 미만이다. 언어의 장벽, 관계의 거리,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많은 이들이 지쳐 나간다. 그러나 역사는늘 그 ‘남은 자’를 통해 이어져 왔다. 1876년, 삿포로 농학교의 미국인 교수 윌리엄 S. 클라크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Boys, be ambitious for Christ.” 그 짧은 한 문장이 일본 교회사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의 제자들이 ‘삿포로 밴드’를 세우고, 일본 최초의 기독교 운동을 시작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적은 수를 통해 시대를 바꾸신다. 삿포로는 다시 그 말씀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땅이다. 겨울은 생명을 죽이는 계절이 아니다. 단지 깊이 묻히게 하는 시간일 뿐이다. 삿포로의 선교는 그런 ‘하나님의 겨울학교’이다. 눈 덮인 땅속에서 씨앗은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서 뿌리가 자라고 있다. 빠른 결실을 원한다면 이 도시는 실망을 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인간의 속도보다 깊다. “눈은 덮지만, 생명을 막지 않는다.” 삿포로의 교회는 그 진리를 몸으로 배우는 곳이다.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도, 하나님은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복음은 멈춘것처럼 보일 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삿포로의 선교는 포기의 이야기가 아니다. 방법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에 있다. 우선, 삿포로의 복음은 ‘교회 밖’에서 피어난다. 일본 문화는 일상 속의 미(美)와 조화(和)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복음이 단절이나 대립의 언어로 들릴 때 마음을 닫는다. 그러나 복음은 문화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아름다움을 회복시키는 언어이다. 삿포로는 눈의 도시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사유하고, 눈의 균형과 절제 속에서 미를 발견한다. 일본인의 미의식은 단순히 장식적 취향이 아니라, ‘질서와 조화의 철학’이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한 복음은 항상 ‘서양의 종교’로 남는다. 복음이 이 땅에 뿌리내리려면, 그 아름다움의 언어로 다시 번역되어야 한다. 예배의 음악이 지역 예술과 만날 때, 교회의건축이 홋카이도의 자연과 어울릴 때, 복음은 낯선 교리가 아니라 익숙한 조화로 들린다. 예를 들어, 삿포로의 대표적 행사인 ‘눈 축제(Snow Festival)’에서 교회가 자원봉사나 예술적 참여로 시민과 연결될 때, 신앙은 종교가 아닌 공동체의 일부로 경험된다. 또한 일본의 차문화(茶道)는 ‘정화(靜化)’와 ‘존중(敬意)’의 정신을 담고 있다. 그안에 이미 복음의 본질이 숨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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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설계하는 리더십으로
Leadership Architect 오늘날 교회와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의 필요와 관계의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목회자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단순히 설교하고 교회를 운영하는 능력만으로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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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피리에 춤추지 않는 청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 누가복음 7:32 오늘날 우리는 대중문화의 거대한 스펙타클 속에서 살고 있다. 빌보드 차트를 휩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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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구 영어칼럼] 자신의 영문이력서를 휴지통으로 보내는 7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자넷구입니다. 저는 여성가족부에서 10년정도 영문자소서 이력서를 코칭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영문서류 작성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Inconsistent layout 이력서의 내용이 인사담당자의 한눈에 쉽게 들어오는 일괄적인 지면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문이력서의 Skills부분에 ‘Proficient in MS Word, Power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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