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은 코치] 타문화권에 코칭의 문화를 맺다 [2]

윤혜은 코치 승인 2024.09.27 11:37 | 최종 수정 2024.09.27 11:41 의견 0

코칭 문화는 성경적 문화

코칭 문화란 무엇인가? 코칭 문화가 무엇이기에 성경적 문화를 심어야 하 는우리가 코칭 문화를 이야기 할까? 코칭 문화가 무엇인지, 그 뒤에 숨은 가치가 무엇인지는 ‘코칭의 철학’과 ‘코칭의 정의’, 그리고 ‘코칭의 구성요소’를 살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코칭에는 세 가지 기본 철학이 있다. ‘모든 사람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그 사람 안에 있다.’ 마지막은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그것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철학이다.

코칭은 기독교 안에서 처음부터 발전된 영역은 아니다. 게다가 인본 주의, 무신론 사상을 기반으로 발전된 영역이 있기에 기독교에서 경계심을 가지고 분별하여 그 기법들의 사용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견·연구되어 하나님의 이름이 언급 되지 않고 만들어진 코칭의 철학 정의에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넣어 정의해 보자.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이미 주셨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그 사람 안에 있다. 이것은 그 사람의 상황을 다른 어떤 사람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그 해답 또한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것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 령 안에서 서로를 돕는 공동체로 부르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코치라면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코칭의 정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의 코칭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자신의생각, 강점, 가치, 존재를발 견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신 스스로의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도록 돕는 작업이다.” 이것은 크리스천 코치로서의 정의다. 비기독교인들을 만날 땐 “자신의 생각, 가치, 존재를 발견 함으로써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어 원하는 목적을 이루도록 돕는 작업이다.”라고 정의를 말한다.

안타깝게도 비기독교인들에게는 처음엔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빼고 코칭을 시도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코칭의 효과는 크리스천 코칭이 훨씬 더 강력하다. 그렇다고 비기독교인 코칭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코칭의 기법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주신 ‘일반 은혜’와 같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그 일반 은혜에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했을 때 크리스천 코칭은 성령께서 개입하시는 ‘특별 은혜’가 함께한다.

코칭의 3대 요소(기술)는 경청, 질문, 피드백이다. 거기에 사람들의 성향을 이해하는 DISC를 더한다면 더 튼튼한 코칭의 4대 요소가 된다. 이러한 코칭의 기본 구성요소를 깊이 살펴보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과 존중’이다. 그리고 크리스천 코칭의 기본 요소들은 모두 피코치를 최대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자세와 가치가 담겨있음 또한 알게 된다. 그래서 제대로 된 코칭을 받은 피코치는 깊은 이해와 격려 그리고 존중을 받았던 경험을 잊지 못하고 감동케 된다.

코칭에서 질문과 경청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 지는것은 그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존재’다.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재를 존중해 줌으로써 잠재된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바로 크리스천 코칭인 것이다.

이렇듯 코칭에는 개개인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가치가 깊이 들어 있고 또한 이것을 통해님은 코칭의 기법뿐만 아니라 멘토링과 상담 등 모든 선한 방법에 능통하신 분이셨다. 하지만 사람을 존중하고 그 존재의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물론이고 개인적 성숙마저 가져오도록하는 코칭의 문화는 엄청난 가치가 있음에 틀림없는 것 같다.

저작권자 ⓒ 위클리 리더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