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코치] 해결이 아닌 성장을 위해 [2]

윤수영 코치 승인 2024.10.01 14:45 | 최종 수정 2024.10.01 16:03 의견 0

코치는 피코치가 가지고 온 특정한 주제의 전문가가 아니라 코칭 자체의 전문가다. 코칭을 통해 피코치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 게 해준다. 인간의 본성은 매슬로의 욕구 단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숙 하고 완전하며 성공을 이루어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발전과 성숙을 방해하는 내부의 장애를 극복하기 만 하면 된다고 매슬로는 주장한다.

인간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가 충족될 때까지는 다른 것은 신경 쓰지 못한다. 생리적 욕구가 충족되면 그다음 단계인 안전에 대한 욕구에 관심을 가지며 다음으로 사회적 욕구로 나아가게 된다.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면 존중의 욕구로 나아가며 자기신뢰와 자아실현의 욕구로 나아가게 된다.

크리스천 코치라면 ‘아하!’ 모멘트를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선한 영향력으로 자아실현을 뛰어넘어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자아만족을 찾도록 도울 수 있는 초월적 욕구로 변혁적 리더십을 이끌어야 한다. 변혁적 리더십으로 탁월한 리더십이 코칭리더십이다. 코칭리더십을 위해 코칭에 대해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코칭에서 경청이란

​시대가 변하고 세기가 바뀌어도 삶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며 피해갈 수 없는 과제다. 지금 현재 머무르는 곳보다 더 나은 최상의 삶을 원하기 때문에 (생리적 욕구가 충족되면 안전에 대한 욕구로, 사회적 욕구로, 자기신뢰와 자아실현의 욕구로 계속해서 다음 욕구들을 원한다) 많은 문제를 만나고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며 더 많이 배우고 경쟁하는 사회구조 안에서 갈등하며 성장하며 살아간다. 그 자리에 머물거나 올라가기 위해 끊임없는 문제와 직면하고 해결해 나가며 살아가고 있다.

​코칭은 문제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삶의 여정이 목적이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 설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전이 된다. 이 도전을 극복하려면 변화된 상황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 크리스천 코칭을 통해 자기실현의 욕구를 넘어 초월적 욕구로 나아가야 하며,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통해 심령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청(Active Listening)을 잘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피코치의 이야기도 잘 들어야 한다.

​코칭에서 경청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경청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듣고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칭 과정에서 코치가 피코치에게 더 나은 이해와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코칭 스킬 중 하나다. 코치는 피코치와의 상호작용에서 적극적으로 경청함으로써 피코치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 피코치의 말과 그 말에 담긴 감정에 집중하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침묵, 에너지 수준, 목소리, 신체언어는 물론 감정적 신호까지 읽어낼 수 있다. 나아가 자기인식, 목표설정, 문제해결, 성장 등을 촉진한다. 그러므로 적극적 경청이란 피코치와 코치 간의 신뢰와 협력을 증진시키며, 효과적인 코칭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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