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규 코치] 일본에 피우는 코칭의 꽃 [3]
주승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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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15:27 | 최종 수정 2024.10.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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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의 문화를 통해
우리 인생 최고의 코치는 바로 예수님이시다. 단 한 번에 ‘예수’라는 문화를 다른 문화 가운데 젖어 있는 이들에게 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문화가 고스란히 젖어 있는 크리스천 코칭의 문화를 통해 서서히 그들이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그렇게 복음의 문화를 전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년이 넘도록 카톡을 통한 복음 전도를 시도했던 이들에게도 먼저 코칭의 방식으로 다시 접근하는 노력도 해보았다. 그리고 1대 1로 직접 만나서도 코칭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하는 중이다. 한 영혼의 세계관을 완전하게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하지만 크리스천 코칭을 만나고 나서 나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렇게 나의 닫혀 있던 귀가 열리고 눈이 열리면서 선교 사역에 있어서도 방향이 전환되고 놀라운 결과들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일본에서 피기 시작한 이 코칭의 꽃이 지상명령 성취에 큰 도화선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복음 전도의 불씨가 되었음을 확신한다. 이 모든 것에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한다. 자연스럽게 축구와 태권도를 통해 관계를 맺고 그 관계는 단순한 관계가 아닌 크리스천 문화가 가득한 코칭의 관계까지 발전하도록 했다. 그럼으로 인해 1대1 코칭은 물론이고 전도 전용 코칭 방법을 사용하여 그동안 뿌렸던 코칭의 씨앗들이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다. 이로 인해 일본 사람들을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시키며 일본 선교 1%의 벽을 깨는데 과감한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가득 찬 21세기에 ‘코칭선교사의 길’을 따라가는 이 결정은 정말로 탁월한 삶의 선택이라고 믿는다. 코칭 사역을 통해서 독창적인 전도를 할 수 있고 또한 더욱 일본 선교에 집중할수 있어서 좋을 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특별히 GCLA 코치 훈련을 수료한 사랑스런 김지영 조카도 코칭선교사이자 음악 선교사의 열정으로 달려가고 있으며, 뒤이어 손현정 코치도 그 길을 가고 있다. 이러한 연속되는 코칭에 대한 열정을 전하는 것도 내가 달려가야 할 길이다.
개인적인 코칭 철학은 바로 시편 139장 23-24절의 말씀이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이 시편 말씀을 코칭 사역에 적용하며 해답은 성령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아 코칭 사역에 더 매진할 수 있어서 좋을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배우도록 돕는 데서 그 시너지가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그러하기에 코치와 피코치는 서로 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질문과 경청을 하고 서로가 책임있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코칭선교사로서 코칭의 철학도 가지고 있다. 즉 말씀과 기도로 늘 준비하며 성령보다 절대로 앞서지 않는 말과 행동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특히 성령이 주시는 마음과 생각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성공적인 코칭의 원칙은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코칭사역을 하고 모든 코칭사역의 결과는 100% 하나님께 맡긴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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