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선교 플렛폼을 만들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많은 선교사들을 한 곳에 모으고 그 플렛폼을 이용하여 새로운 선교적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브링업 인터네셔널의 신승철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그 분과의 다양한 인터뷰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브링업 인터내셔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 브링업 인터내셔널은 2014년 발기인 총회로 시작 되어 설립된 한국의 사단법인이자 국제 NGO 단체입니다. 우리는 '선교 플랫폼'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국제구호, 개발, 교류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33개국에서 사업본부 또는 협력국가로 다양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죠. 우리의 비전은 지구촌 어느 곳이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생명의 씨앗,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17개국의 사업본부와 16개의 협력국이 글로벌 네트워킹으로 서로 협력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Q: '선교 플랫폼'의 개념과 그 중요성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A: 선교 플랫폼은 선교지와 후방의 교회, 단체, 기업들이 선교를 위한 자원이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연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선교사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은 물론,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지와 후원처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중요성은 자원의 효율적 분배와 협력의 극대화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나라별 소식을 공유하고, 각 나라별 기부 요청을 중개하며, 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선교사와 그 가족들을 위한 의료 상담 지원도 실시하고 있죠.
Q: 브링업 인터내셔널의 최근 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최근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케냐 산사태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에 나섰습니다. 이는 우리의 국제구호 활동의 한 예시입니다. 또한, 문화 선교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사단법인 기독문화선교회와 문화 선교를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를 통한 선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죠.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2023 나고야 국제 리더십 포럼에서 제가 'Sustainability'에 대해 발제를 했습니다. 이는 선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고민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Q: 앞으로의 선교 방향, 특히 플랫폼 형식의 선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A: 브링업과 같은 새로운 선교 유형은 보다 효과적인 선교 방법론을 갈망하는 시대적인 요청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지에서의 희생과 헌신만이 선교의 전부가 아닙니다.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다양한 영역의 인재들이 모여 전체로서 하나가 되는 선교가 이뤄져야 합니다. 플랫폼 형식의 선교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원의 효율적 분배, 전문성의 결합,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을 가능케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플랫폼을 통해 의료 전문가, IT 전문가, 교육 전문가 등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선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선교 현장의 실제 필요와 후원자들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선교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Q: 마지막으로, 브링업 인터내셔널의 미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브링업은 선교지와 교회, 후원 단체들을 연결하고 교육과 리소스를 제공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교회나 후원단체의 이름으로 일하게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국가와 협력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한 선교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교방법이 필요한 때입니다. 브링업 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이 여정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국제적인 선교에서 있어서 커다란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선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대에 좋은 선교적 접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음 기회에 인터뷰를 할 때는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때를 기대하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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