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지금의 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리더십의 유형이 어떠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혹시 평소에 생각했던 그 리더십의 본질 그대로 삶을 살아가고 계시는지요? 오늘은 이러한 지금 시대 최고의 리더십 유형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인 2024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진정한 동행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리더와 구성원 간의 깊은 이해와 협력은 조직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모델로서, 2000년 전 예수가 보여준 동행의 리더십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가치를 발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동행 리더십은 단순히 함께 걷는 것을 넘어, 깊은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는 제자들과 함께 먹고, 자고, 걸으며 삶의 모든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이러한 예수의 리더십 방식은 현대 사회에서도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는 완벽함보다는 잠재력을 보았다는 점입니다. 그는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어부, 세리 등을 제자로 삼아 그들의 숨겨진 가능성을 일깨웠습니다. 이는 현대 리더들에게 구성원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육성하는 안목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최고의 덕목입니다.
둘째, 예수는 섬김의 자세로 리더십을 실천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그 자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등 당시 유대인 문화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겸손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는 오늘날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악덕 중의 하나인 권위주의적 태도를 버리고 구성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소통하고 봉사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워고 있는 특징입니다.
셋째, 예수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만 그는 150회 이상의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직접적인 해답 대신 질문을 던져 제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는 현대 리더들에게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성을 끌어내는 코칭 스타일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목록입니다.
이러한 예수의 동행 리더십은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넘어 보편적인 인간 관계의 본질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상호 신뢰와 존중, 그리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의 정신' 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부각되는 이러한 리더십 스타일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오히려 더욱 절실해진 인간적 유대와 공감의 가치를 상기시킬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AI와 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첨단 기술 시대일수록 인간 본연의 가치, 즉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예수가 보여준 동행의 리더십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해답을 제시합니다.
결국, 진정한 리더십은 높은 자리에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함께 걸으며 그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2024년 지금, 우리는 예수의 동행 리더십을 통해 기술과 인간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종교를 초월한 보편적 가치로서,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떠하십니까? 2000년 동안 한 개인이 실재로 보여 주었던 그 동행의 리더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냐는 뜻입니다. 당신이 그의 리더십에 동의하고 실재의 삶 속에 실행하고자 할 때, 과연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까? 그리고 그 변화를 당연히 인정하고 같이 성장할 마음이 얼마만큼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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