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누군가 "인생의 어느 시기에 가장 순수하게 뜨거운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필자는 당연히 "그때는 바로 청년의 때"라고 말하고 싶다. 비록 그때의 믿음이 다양한 색채를 가질 수는 있지만, 왕성한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의 때는 무엇을 하든지 언제나 하나님께서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기의 열정과 순수함은 마치 새벽 햇살과 같다. 아직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맑은 영혼이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 찰 때, 그 빛나는 모습은 천사들도 감동시킬 것이다. 이 시기의 믿음은 산을 옮길 만큼 강력하며, 그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청년의 시기에는 인생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 이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청년의 시기에 품게 되는 개인적인 인생의 목표야 말로 전 생애에 걸쳐 그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인생의 목표를 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체적인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나 결정이 아닌,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지혜를 먼저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은 마치 보물을 찾는 여정과 같다. 때로는 어둠 속을 헤매며 길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끈기 있게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이라는 보물이다. 이 보물을 발견하는 순간, 우리의 인생은 새로운 의미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정한 뒤에는 자신이 그 계획과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밭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들어 오셔서 역사하실 수 있는 옥토밭과 같은 건강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때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을 갖는 것이다. 당신이 정한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모든 것을 허락하심을 기억하면서 그분의 음성을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다.
이 기다림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다. 마치 겨울 동안 땅속에서 조용히 자라나는 씨앗처럼, 우리의 영혼도 이 시간 동안 깊이 있게 성장한다. 때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때 가장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훈련하고자 하실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의 훈련 뒤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특별한 용도의 그릇으로 빗어 놓으실 것이다. 그 이유는 당신을 필요한 곳에 쓰기 위함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하나님께서 움직이실 순간이 다가 올 것이다. 즉 이때가 바로 당신이 쓰임 받을 시기이다. 그리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길을 달려가길 바란다.
이 여정은 마치 나비의 변태 과정과 같다. 애벌레가 고치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듯, 우리도 때로는 고통스러운 변화의 시간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친 후에 우리는 아름다운 나비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로 변화될 것이다.
코칭리더십은 피코치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도구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코칭의 첫 번째 특징은 '자아실현'이다. 두 번째 특징은 '도움'이 아닌 '지지'의 성격이 강하다. 세 번째 특징은 '시스템' 그 자체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예수님은 완벽한 코치이시다. 예수님의 대화법은 늘 상대방에게 집중되어 있으며, 직접적인 도움의 손길보다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있다. 또한 철저하게 코칭식 대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우리의 인생 최고의 코치가 되시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의 훈련은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낚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집중한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네 말이 옳다"라고 한 것처럼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도 예수님의 리더십 훈련방법이다.
예수님의 이러한 코칭 방식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 준다. 그분은 우리를 단순히 목적지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되도록 이끄신다. 이는 마치 조각가가 돌을 다듬어 아름다운 조각상을 만드는 것과 같다. 때로는 고통스러운 과정일 수 있지만, 그 결과는 놀랍도록 아름답고 의미 있을 것이다.
인생이란 실패와 성공이 어우러져 가는 시간의 연속이다.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고, 때로는 놀랍도록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늘 감사하는 마음을 품어야 한다. 비록 혈기 왕성한 청년의 때에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어려운 시기이기에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 한다. 숨을 쉴 수 있는 것 조차도 감사하며 두 발로 걸어 다니는 것도 감사해야 한다. 이는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그때 인생 최고의 코치이신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서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하시기 때문이다.
감사는 우리 영혼의 산소와 같다. 그것은 우리를 살아있게 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준다. 감사할 때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위로 향하게 되고,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당신은 어떠한가? 지금 당신의 두 발이 향하는 곳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곳인가? 아니면, 개인적이고 세상적인 목표만을 가지고 달려가고 있는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잠시 가는 길을 멈추고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자. 그리고 이렇게 물어보아라. "주님, 과연 제 인생의 목표는 당신이 원하시는 것인가요?"
이 질문은 단순한 물음이 아니라, 우리 영혼의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외침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바로 우리의 인생 목표가 단순히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계획의 일부라는 것을.우리 각자의 인생은 하나님이 쓰시는 위대한 이야기의 한 장(章)이다. 그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조연이다.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간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모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교향곡이 완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인생 목표를 찾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 단순한 자아실현의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가는 거룩한 사명이며, 동시에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져가는 신비로운 여정이다. 이 여정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며, 더 나은 존재가 되어간다.
그러므로 청년들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라. 당신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그분은 당신을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고자 하신다. 당신의 열정과 순수함,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만나는 그 지점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때, 당신은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목표'를 이룬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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