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심장,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조금 벗어난 한적한 마을. 이곳에 자리 잡은 Giving Tree Center는 이제 곧 청년 리더십 각성의 진원지가 될 것이다. 바로 GCLA(Global Coaching Leadership Association) 국제대표인 피터정(Peter Chung) 코치와 르완다의 Africa Transformation University 대학교의 부총장인 오규훈 코치가 이끄는 청년 리더십 훈련과 코칭식 리더십 캠프가 8월 중순, 이곳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이 사역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다. 크리스천 코치들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외쳐온 질문처럼, 이 캠프 역시 한 가지 물음에서 시작된다. “너는 누구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가장 깊은 질문은 무엇인가?”

Giving Tree Center를 이끄는 김일석 선교사와 함께 펼쳐지는 이번 훈련은,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정체성의 회복과 사명의 재발견을 촉진할 예정이다. 피터정 코치는 이 자리에서 지식이나 전략이 아닌, 삶의 방향을 바꾸는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청년들을 이끌 계획이다.

그는 말한다. “말 속엔 여전히 아픔이 있지만, 그보다 더 깊은 곳에 하나님이 주신 부르심의 소리가 있습니다.” “정답보다 질문을, 전략보다 정체성을 먼저 물어야 할 때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찬양과 예배, 리더십 강의, 코칭 워크숍이 함께 어우러지며, 청년 각자가 자신의 소명을 다시 정의하는 성령의 시간이 될 것이다. 훈련 이후, 또 다른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 부룬디 등 동아프리카 지역의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만나 코칭형 리더십과 다음 세대 사역자 훈련을 이어간다. 피터정 코치는 GCLA 대표로서 지난 20여 년간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각지에서 수천 명의 리더들을 훈련해 왔으며, “하나님의 질문으로 인생이 다시 쓰여진다”는 사명 아래, 성령 중심의 코칭 리더십 운동을 이끌고 있다.

“청년 한 명이 깨어나면, 그 한 사람이 민족을 살리고, 시대를 바꿉니다.” “저는 그 한 사람을 기다립니다.” 우간다의 한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이 질문은, 이제 아프리카 전역으로 번질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그 질문에 응답한 청년 한 명이 나라를 일으키고,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