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대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볼 때 정말로 혼탁한 시대임에 틀림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행동은 현대 기독교인들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경각심을 요구하는 것 같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은 템플스테이를 하러 사찰을 방문하는 기독교인들 그리고 그들의 영적인 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오늘날 많은 매체에 나오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기독교인들마저 혼자 혹은 가족과 더불어서 템플스테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불교적 요소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크리스천으로서 자신들의 신앙의 본질을 완전히 흔드는 결과를 초래하는 행위임에도 아무런 의식이 없다는데 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배도의 흐름은 단순한 영적 탐색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약화시키고 죄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몹시 걱정이 된다.
*배도의 원인
1. 종교적 혼합주의
우선 기독교인들이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면서 불교적 관습을 수용하게 되면, 기독교의 절대적 진리와 구원의 개념이 희석된다. 성경은 "너희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출애굽기 20:3)고 명령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기독교인들은 세상의 문화에 휘둘리며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종교적 혼합주의는 결국 신앙의 순수성을 해치고,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위협한다는 점을 그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2. 정체성 혼란
젊은 세대가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그들은 '영성'이라는 모호한 개념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는 기독교의 근본적인 교리와 신앙을 잃게 만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멀어지게 합니다. 정체성의 혼란은 회개와 주님께 돌아가는 길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 (고린도후서 5:17)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영적 타락과 세속화
특히 템플스테이가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인식되면서, 기독교 신앙이 요구하는 고난과 십자가의 길이 간과되고 있다. 이러한 세속화는 교회가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어가는 결과를 초래하며, 영적 타락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4. 죄의 경계 모호화
일부 목사와 승려 그리고 신부들은 요즘 참으로 이상한 것 같다. 예를 들어, 불교적 관습과 기독교 신앙을 혼용하면서 죄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지게 만들고, 하나님과 다른 신들을 동시에 섬기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죄를 범하는 길로 이어질 것이다. "너희는 세상과 벗이 되기를 원하면 하나님의 원수" (야고보서 4:4)라는 경고를 왜 기억하지 못하는지 답답할 뿐이다. 아마도 그러한 이들은 성경을 읽어도 그냥 소설처럼 여기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초래하지는 않는지 몹시 궁금할 뿐이다.
5. 영적 타락의 심각성
영적 타락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길 때마다 그들은 큰 재앙과 심판을 받았다. 예레미야서와 호세아서에서는 "타락한 이스라엘"이라는 표현이 반복되며, 그들의 영적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준다.
이처럼 영적 타락은 한 개인이나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다.영적 타락은 서서히 진행된다. 처음에는 작은 타협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결과는 치명적이다. 즉 "마음이 타락한 자는 자기의 행위로 채워지겠고" (잠언 14:14)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행동도 자연스럽게 그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6. 회개의 필요성
이러한 배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다시 올바른 길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13)고 전한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회개해야만 할 것이다.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더 이상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다시 말해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정한 영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할 때이다.이
우리는 이 시대의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세상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매일매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열고 주님께 나아갈 때, 그분은 우리에게 용서와 회복을 주실 것이다.
결단의 시간
결국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께 돌아가고 다시금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자. 오늘날 우리 사회는 도덕적 기준이 무너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영적인 암흑기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면 할수록 세상은 더욱 어두워질 것이며, 우리는 그 어둠 속에서 길을 잃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를 붙잡고 살아갈 것을 요구하심을 들을 수 없단 말인가? "첫 사랑을 저버린 것" (요한계시록 2:4)처럼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는 결단할 때이다! 주님께 돌아가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라는 것이다.
세상의 유혹에 맞서 싸우며,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 되어야 한다.우리 각자가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여 진정한 회개와 변화를 이루기를 소망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가 돌아올 때마다 넓은 품으로 맞아주실 것이기에 믿고 회개하고 다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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