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위대한 리더십'을 갈망한다. 하지만 진정 위대한 리더십은 단순한 성공이나 권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과 헌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먼저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청지기'로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 '청지기'라는 용어는 우선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과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는 직장, 가정, 사회 등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위대한 리더십은 아마도 최적의 청지기 리더십이 아닐까?
이러한 청지기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거나 남과 비교하는 대신,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배우려는 자세는 성장과 발전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인정하고 책임감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실수를 통해 배우고 개선하려는 노력,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도움을 주려는 마음은 신뢰를 쌓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도는 곧 헌신으로 이어진다고 불 수 있다. 헌신은 단순히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가치를 창출하려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회사의 결정이 내 의견과 다를 때도, 그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기꺼이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개인적인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윤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헌신의 한 예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헌신적 태도를 바탕으로, 우리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직업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가 되어야 함을 의미이기 때문이다. 정직하게 세금을 내고, 공정한 거래를 하며,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자신의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혁신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여 효율성을 높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혁신의 한 예이다.
이러한 혁신적 사고와 함께, 우리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을 통해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건설적인 비판과 피드백을 주고받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면, 이러한 행위는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필수적이다. 이렇게 리더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협력적 태도를 사회로 확장하여, 우리는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다. 또한 기업 역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렇게 볼 때, 우리가 맡은 사회적 역할은 단순한 직업이 아닌, 섬김의 자리이자 동시에 성장과 발전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물질적인 성공보다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주어진 자리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며, 동료와 고객을 존중하고 도움을 줄 때, 우리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더 많은 능력이 있다면 더 잘할 텐데"라는 불평 대신, 지금 가진 능력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스스로 성장하고 세상에 기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청지기로서의 소명을 깨닫고 충실히 살아갈 때, 우리의 일터와 사회는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곳으로 변화될 것임을 확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