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한 개인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그 관계가 성숙해질수록, 세상이 알 수 없는 즐거움과 만족이 삶 속에 흘러넘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물질로 살 수 없는 기쁨이며,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은혜의 열매이다.


오늘 우리는 성경적 세계관의 핵심 주제 가운데 하나인 “관계”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특별히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렇게 묻고 싶다.
“인생을 하나의 거대한 연료탱크라 가정한다면, 당신은 그곳을 무엇으로 채우고 있습니까?”

많은 이들은 돈, 성공, 쾌락으로 그 탱크를 채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전도서 11:9).

즉, 우리의 인생은 불순물이 아닌 정제된 것으로 채워져야 한다. 죄라는 불순물이 쌓이면 결국 인생은 망가진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단절된다. 이 단절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하나님과의 대화, 곧 기도뿐이다. 기도 없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아는 한 친구는 뉴욕에서 공부할 때 독일인 친구와 플로리다 키웨스트까지 여행한 적이 있다. 그는 여정 중에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마다 30분씩 묵상(QT)을 가졌다. 심지어 패스트푸드점 한쪽 구석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그의 모습은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고백했다. “이 습관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렇다. 인생을 지탱하는 힘은 잘 차린 음식도, 화려한 휴식도 아닌 하나님을 만나는 작은 습관들이다.

성경 속 열 처녀 비유를 떠올려 보라.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은 신랑을 맞이했지만, 준비하지 못한 다섯은 문 밖에 버려졌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깨어 준비하는 자만이 주님을 맞이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사건도 마찬가지다. 종들이 하던 일을 주님이 친히 하셨다. 왜인가? 관계를 새롭게 하기 위함이었다. 베드로가 거부했을 때 주님은 단호히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3:8).

주님의 씻김을 받은 발로 우리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씻긴 발로 사랑하며, 섬기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 나는 다시 묻는다.
“당신의 인생 연료탱크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허탄한 것으로 채우지 말라. 시간도 낭비하지 말라. 그 대신 기도로, 말씀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로 그곳을 가득 채우라. 그것이 곧 영적 건강을 지키는 비밀이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에베소서 5:16-17).

청년이여, 리더여, 크리스천이여 -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적인 탱크를 충만하게 채워라.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참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