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연 코치] 봄날의 왈츠 코칭 행진곡 [2]

유재연 코치 승인 2024.09.27 14:27 | 최종 수정 2024.09.27 14:49 의견 0

코치로 부르시다

GCLA 버디코칭스쿨을 통해 처음으로 코칭을 접하고 코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드디어 프로코치가 되면서 코칭은 나의 사역과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되어갔다. 매주 정기적인 코칭 실습과 코칭 학습을 통해서 코치로서 성품과 코칭 철학의 중요성을 배워가고 있다. 경청과 질문, 피드백의 비교적 단순한 과정처럼 보이는 코칭의 프로세스는 코칭 철학과 코칭 패러다임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코치는 피코치의 무한한 잠재력을 신뢰하고 피코치를 주인공으로 인정하여 격려, 칭찬, 존중함으로 피코치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하도록 돕는 코치의 파트너(partner)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섬김의 리더십에 탁월해야 한다.

최근엔 크리스천 코칭에 대해 더욱 집중하면서 코치의 영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일반 코칭은 피코치와 코치의 만남과 대 화 프로세스인 반면에 크리스천 코칭은 피코치, 코치, 성령님의 역동적 만남과 대화로 진행된다. 그러하기에 코치로서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 지 못하다면 크리스천 코칭이 성공하기 어렵다.

현재는 목회 사역 현장에 코칭을 적용하면서 코치로서 나 스스로에 게서 그리고 교인들에게서 많은 변화들을 경험하고 있다. 코치로서 사람들과의 만남에 기대와 설렘이 있고 흥분이 있다. 내 마음은 누구를 만나든지 오늘 만남에 어떤 감동과 변화와 소망이 일어날지 기대감으로 벅차 오른다. 오늘은 어떤 지지와 격려와 응원으로 만나는 나의 주인공에게 기쁨과 위로와 행복과 자긍심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지 생각하면 나의 마음도 행복감으로 가득 차오른다.

코칭선교사로 부르시다

팬데믹 이후 GCLA의 새로운 비전 중의 하나는 코칭선교사를 배출하는 것이다. 한국 교회를 깨우고 세계 선교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기 위 한 GCLA의 야심찬 프로젝트에 힘찬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오늘도 세계 방방곡곡에선 자신의 외로움과 상처, 아픔, 고통을 들어달라고 울부짖는 영혼들의 함성이 들려온다. 코칭선교사의 새로운 부르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선교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크리스천 코칭 사역의 일부를 소개함으로 코칭선교사의 새로운 필요성과 비전과 소망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방문자 사역에서

현재 담당하고 있는 하노버교회는 한국 최초 개신교 선교사로 27세 에 평양 대동강변에서 순교한 로버트 토마스(Robert Thomas)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다. 해마다 수백 명의 한인 성도들이 방문하는데, 개인으로, 가족으로 혹은 그룹으로 많은 한국 교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곳을 찾아온다. 이분들에게 때로는 10여 분 혹은 20~30분 동안 교회와 토마스의 생애를 설명해준다. 그리고 몇 가지 질문을 하고 피드백으로 격려하고 기도한다.

​최근에도 10여 명의 중고생과 교사분들이 방문해서 토마스의 생애를 소개한 후 질문을 통해 반응을 들었다. 청년 교사분은 토마스 생애를 들으니 가슴이 뛰고 토마스가 설교했던 강단에서 기도하니 성령님의 임재로 충만하고 흥분과 전율이 온몸에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하노버 교회를 방문하는 분들이 성령의 감동과 성령의 임재를 가슴 뜨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질문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성령 임재의 질문

1. 탄광도시, 광부의 나라 웨일스의 무엇이 세 번의 큰 부흥을 임하게 했을까?

2. 작고 소박한 시골 마을 하노버 교회에서 토마스 선교사를 배출한 까닭은 무엇일까?

3. 토마스 선교사는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어떤 신앙을 물려받 았다고 생각하는가?

4. 토마스 선교사를 통해 배우게 되는 선교 스피릿은 무엇인가?

5.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소식을 들은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을까? 상상해보라.

6. 토마스 선교사의 선교 열매인 나는 오늘 선교를 위해 무엇을 결단할 수 있을까?

7. 내가 토마스라면, 내가 그의 아내 캐롤라인이라면, 오늘 나는 선교를 위해 무엇을 희생 할 수 있는가?

지지와 격려의 피드백

1. 부흥의 땅 웨일스, 부흥의 원산지 웨일스를 방문한 여러분 은 세계를 품은 월드 클래스(World Class) 선교적 크리스천입니다.

2. 한국 교회의 영적 어머니 교회, 한국 교회의 영적 예루살렘, 하노버 교회를 방문한 여러분은 가장 복받은 분들입니다.

3. 내가 토마스다! 내가 캐롤라인이다! 외치는 여러분에게 이분들의 스피릿이 임할 것입니다.

4. 토마스 스피릿은 순교적 선교 스피릿인데 여러분 가문 가운 데토마스가 나오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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