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혁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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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12:28 | 최종 수정 2024.10.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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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 대선 예측 모델이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일을 불과 2주 앞둔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6명의 선거 인단을 확보하며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이코노미스트의 모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훌쩍 넘는 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62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54%로, 해리스의 45%를 크게 앞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경합주에서의 트럼프의 강세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주요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2020년 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트럼프의 지지기반이 더욱 공고해졌음을 시사한다.
대중적 지지도는 물론이고 미국의 경제를 책임지게 될 후보로서도 트럼프는 엄청난 차이로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그동안 공화당 최악의 부통령이란 평가를 받아왔던 해리스가 실제로 트럼프를 이기기란 어렵다는 이야기다.
미디어의 허상과 실제 여론의 괴리
미국 주류 언론의 편향성이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과대평가로 이어졌다. 이코노미스트의 최근 예측 모델은 이러한 허상을 여지없이 깨뜨렸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와 한 번도 대등한 경쟁을 펼치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편향 매체들은 해리스의 당선을 기정 사실화하는 편향된 여론조사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냈다. 이는 단순한 오보를 넘어 의도적 여론 조작이었다. 한국 언론 역시 의도적이든 혹은 무지든지 간에 이러한 보도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며 꾸준히 확산시켰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의 주식 시장에서 젊은 투자자들과 전문가들까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는 참사로 이어졌다.
2020년 선거의 부정 논란이 재현되지 않는 한, 현재의 판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정 선거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 과거의 시나리오가 그대로 반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언론들도 서서히 보도 기조를 바꾸고 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편향된 정보 환경 속에서 객관적 판단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실을 직시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정보를 분석해야 한다. 앞으로 발생할 편향된 사건들에 대해 어떻게 정확히 인식하고 대응할 것인가는 우리의 커다란 과제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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