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상담] 계절적 우울증에 걸린 청년들

위클리 리더스 승인 2024.11.07 16:26 의견 0

요즘 계속해서 매체에서는 2025년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경제적 불황에 대해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부동산을 비롯해서 많은 부분에서 그 여파가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입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의 거리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하지만이 아름다운 계절의 풍경 속에서도, 많은 이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특히, 취업 등과 관련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상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침체와 취업난, 높은 주거비용,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금전적인 어려움을 넘어서 청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불안감, 우울증, 자존감 하락 등의 심리적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가을철은 계절적 우울증이 찾아오기 쉬운 시기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축되기쉽습니다. 여기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지면 청년들의 정신 건강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상담을 통해 청년들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효과적인 구직 전략 수립, 합리적인 재무 관리 방법, 스트레스 관리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고민을 가진 또래들과의소통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고립감을 줄이고 희망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년 주거 지원, 취업 지원 프로그램, 창업 지원 등다양한 정책들이 있지만, 많은 청년들이 이러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이러한 정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지원을 연계해주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도 필요합니다. 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기업들도 청년 고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을은 변화와 성찰의 계절입니다. 이 시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상담과 지원의손길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의 꿈과 열정이 가을의 낙엽처럼 시들지 않고, 오히려 단풍처럼 더욱 아름답게 물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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