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코칭] 코치형 리더가 되라

피터정 코치 승인 2024.11.09 16:08 | 최종 수정 2024.11.09 17:07 의견 0

이제는 리더십의 새로운 지평, 코치형 리더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의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리더십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그들의 내면에 숨겨진 보석을 발굴해내는 코치형 리더이다.


코치형 리더는 마치 정원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각자의 팀원을 독특한 꽃으로 여기고, 그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끊임없이 영양분을 공급한다. 이들의 가장 강력한 도구는 다름아닌 귀와 입이다. 그들은 깊이 있게 경청하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질문을 던진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게 된다.

코치형 리더의 눈에는 모든 팀원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비친다는 점이다. 그들은 팀원 각자의 고유한 재능과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늘 제공하고자 한다. 마치 숙련된 조각가가 거친 돌덩이 속에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볼 수 있듯이, 코치형 리더는 팀원 각자의 내면에 숨겨진 잠재력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지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우리를 덮치는 이 시대에, 코치형 리더십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적응력이 필수적이다. 코치형 리더는 이러한 능력을 팀원들로부터 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팀원들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치형 리더가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은 자신의 모든 편견과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팀원들의 지혜를 신뢰하는 용기를 요구한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학습을 통해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 그렇지만 이 여정의 끝에는 팀원들의 성장과 조직의 번영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

코치형 리더십의 특징 중 하나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마치 백년대계를 세우는 농부와 같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원들의 성장을 도우며, 당장의 결실보다는 미래의 풍성한 수확을 꿈꾸며, 인내심을 갖고 팀원들을 지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접근은 결국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

2024년 지금 코치형 리더십의 영향력은 비즈니스 세계를 넘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 우리는 서로의 코치가 될 수 있다. 특히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러한 접근 방식은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이다.

코치형 리더십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철학이자 삶의 방식이다. 이는 모든 인간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깊은 믿음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코치형 리더는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팀원 각자가 자신의 고유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리더 자신도 함께 성장하고 변화한다는 점이다.

AI의 시대를 맞이한 지금, 즉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이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이다. 코치형 리더십은 이러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핵심 열쇠이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코치가 되어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더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코치형 리더십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게 한다. 이는 단순한 꿈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코치가 되어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는 현실인 것이다.

이제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은 명확하다. 과거의 권위적인 리더십을 과감히 내려놓고, 코치형 리더십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끝에는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조직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라.

우리 모두가 서로의 코치가 되어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코치형 리더십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희망찬 비전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한가? 이 특별한 여정에 동참하고자 하는가? 아니면 아직도 낡아진 동아줄 리더십을 붙잡고 있고자 하는가?

저작권자 ⓒ 위클리 리더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