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코칭] 당신은 어떠한 비전을 품고 있는가?
피터정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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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18:04 | 최종 수정 2024.07.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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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오늘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첫 발을 내딛으셨는지요? 비전과 리더십의 책이라 불리는 신명기에는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란 광야에 이르렀을 때, 가나안 땅을 탐지하도록 각 지파를 대표하는 정탐꾼 12명을 파견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들 중 10명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를 하지만, 오직 갈렙과 여호수아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이들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치게 됩니다.
본래 ‘비전’ 이라는 단어에는 ‘미래를 향해 큰 꿈을 갖는 것’ 또는 ‘확실한 청사진을 갖는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앞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을 ‘비전’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현재의 상황에서 미래의 목표지점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돕는 리더십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코칭’입니다. 코치의 시기 적절한 파워풀한 질문을 통해서 사람들은 평소에는 잘 두드리지 않았던 내면의 의식을 깨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빙하로 비유를 들 때,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빙하의 모습을 전부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의 약10% 밖에 되지 않는 부분일 뿐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는 평소에 쓰지 않는 잠재의식이 있는데, 이를 두드리고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게끔 이끄는 리더십을 ‘코칭’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하여 개인적 혹은 조직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돕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코칭의 대상이 목표와 비전을 찾고자하는 사람들이며 동시에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코칭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열정’ 입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가슴 속에 깊이 숨겨 놓은 뜨거운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변의 상황에 동요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귀를 기울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 열정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되고, 그들은 현재의 상황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 볼수 있었던 것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느헤미야는 어느 날 무너진 성벽을 보고 재건을 해야겠다는 단 하나의 비전을 품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그의 믿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의존하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에 사로잡혀 무기력증에 빠져있던 백성들도 나중에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도 무너졌던 삶의 비전이 다시 세워진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한 느헤미야의 비전이 그들의 가슴을 뛰게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당신에게도 비전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비전에 대해서 생각할 때마다 당신의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는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세상적인 목표가 아닌, 하나님께서 꿈꾸시는 그러한 비전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가끔 우리의 꿈은 현실에 안주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상유지만을 위한 꿈이나 계획 혹은 목표를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죽어버린 비전입니다. 살아 숨쉬는 꿈과 비전만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생명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제자들의 관심은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의 회복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들의 비전을 확장시켜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통치하실 나라는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라는 새로운 비전을 주신 것입니다. 그의 나라가 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치와 경제까지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비전을 이루는 그 시기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에 달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전을 성취하도록 이끄시는 분이 바로 코치 성령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떻습니까? 세상적인 목표를 두고 비전이라고 하는지요,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꿈을 비전이라고 하는지요? 만일 그 비전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한다면, 그렇다면 이제는 그 비전을 위해 두 발로 달려 갈 때입니다. 왜 제자리에만 서 있으려고 합니까? 무엇이 당신을 망설이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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