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 한강,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김형석 승인 2024.10.11 00:05 | 최종 수정 2024.10.11 07:38 의견 0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소설가 한강(54)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강은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수상 이유와 작가 소개

한림원은 한강의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1970년 광주 출생인 한강은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작품과 국제적 인정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수상 의의와 반응

이번 수상은 한국 문학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한국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많은 이들이 감격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수상 내역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약 13억 4천만 원에 해당하는 1,100만 크로나의 상금과 함께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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