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리더십

김형석 승인 2024.10.11 08:54 의견 0

매년 10월이 되면 북미 전역에서 핼러윈 축제의 열기가 고조된다. 거리마다 특별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차고, 아이들은 "Trick or Treat!"을 외치며 집집마다 방문해 사탕과 초콜릿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 세속적인 문화 행사는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거리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밴쿠버의 한 단체가 이 날을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맨 앞에는 스테파니 정이라는 한 찬양 선교사가 서 있다.


홀리윈 데이

써리(Surrey)시를 중심으로 한 밴쿠버 전역에서 '밴쿠버 시온성가대'라는 단체가 2022년부터 10월 31일을 '홀리윈 데이(Hollywin Day)'로 지정했다. 이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천사의 찬양과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스테파니 정선교사가 바로 그 팀의 지휘를 이끌고 있다. 어린이부터 시작해서 칠순을 넘긴 멤버들은 북미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방문하면서 놀라운 일들을 해내고 있다.

크리스천 리더의 역할

유능한 크리스천 리더는 단순히 표면적인 행동 변화나 감정 조절을 돕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내면 깊숙이 들어가 그들의 진정한 열정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서는 인간의 지혜가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수적이다. 바로 이 스테파니 선교사는 그러한 운동을 이끄는 리더들 중의 한 명이다.

찬양: 치유와 회복의 도구

그에게 있어서 '찬양'은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 그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에 기쁨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진정한 크리스천 코치이자 리더인 그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의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데 그의 온 삶을 드린다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기도와 찬양으로 시작하는 하루

밴쿠버 시온성가대의 대표인 그는 매일 새벽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의 삶은 출애굽기 15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드린 첫 찬양을 연상시키는데,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며 찬양으로 시작하는 그의 일상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한다.

진정한 리더는 강한 인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가치 중립적인 언어로 소통한다고 한다. 그는 바로 이러한 면에서 모범을 보이며, 겸손한 태도로 다른 이들의 말을 듣고 적절한 칭찬과 인정을 아끼지 않는이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모습이 전형적인 크리스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뛰어난 리더들은 자신들의 팔로워에게 심리적 안전지대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선교사는 어떤 이야기도 수용하고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팔로워 혹은 상대방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탁월한 리더이다. 또한 늘 겸손으로 경청하고 인정을 포함한 칭찬을 즐겨하여 전형적인 코치형 리더로서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는 상대방의 감정을 관찰하기보다는 그들을 위한 심리적 안전지대를 제공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이야기를 들어도 수용함은 물론이요 흔들리지 아니하는 담대함 또한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탁월한 리더로서의 능력은 오랜 기간 동안 훈련을 통해서 가능한 일들이었고 앞으로도 인내함을 바탕으로 찬양하는 영적리더로서 주님의 손을 붙잡고 열심으로 달려갈 것임을 믿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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