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영감을 주는 영어 표현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많은 선교사들이 그 자리에서 섬김의 역학을 다하려고 열심히 뛰어 갈 때, 그들은 가끔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면서 다가 온 위기를 극복하려고 한다. 솔직히 다른 곳에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한 구절들도 구할 수 있지만, 그들의 바램처럼 오늘은 성경에서 그러한 표현들을 먼저 살펴보도록 해 보자.

선교적 마음을 나타내는 성경 구절들


1. "The harvest is plentiful, but the workers are few" (Matthew 9:37)

성경적 배경으로 볼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의 주인께 청하여 일꾼들을 그의 추수밭으로 보내 주소서"라고 말씀하신다(NIV). 이 구절은 선교적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마태복음 12장에서 예수님의 선교적 정체성을 "여호와의 종"으로 해석이 가능하며, 이 사역이 "열방 가운데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대 선교학에서는 이 구절을 적극적인 동원의 필요성과 연결짓기도 한다.

2. "Let your light shine before others" (Matthew 5:16)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들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선언하신다(NIV). 이를 전문가적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이 구절은 선교의 본질을 "삶으로 증거하는 그리스도의 임재"로 규정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신자의 일상이 곧 선교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3. "I can do all things through Christ who strengthens me" (Philippians 4:13)

성경적 배경으로 볼 때,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기록하며(NIV), 모든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선교사의 영적 회복력을 설명한다고 볼 수 있다. 존 오스왈트(John N. Oswalt)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초월적 능력"을 강조하며, 이는 문화적·정서적 장벽 극복에 직접 적용된다고 하기도 했다.

4.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Isaiah 41:10)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고 약속하신다(NIV). 이 구절은 선교적 위기 관리의 틀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예수님의 "온유함과 신실함"을 현대적 갈등 해결의 모델로 제시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5. "Those who hope in the Lord will renew their strength" (Isaiah 40:31)

이사야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리라"고 선포한다(NIV). 이 구절은 선교사의 지속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불 수 있다. 장기 선교사들은 이를 통해 문화적 부적응과 소진을 극복하는 영적 자원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5가지의 표현들을 둘러 보았다. 아무튼 위 구절들은 선교 신학의 3대 축—부르심(마 9:37), 증거(마 5:16), 능력(빌 4:13)—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예수님의 "여호와의 종" 모델이 현대 선교 현장에서 문화 간 협상과 영적 전쟁의 프레임워크로 작용한다고 분석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