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정
승인
2024.11.04 23:03 | 최종 수정 2024.11.04 23:06
의견
0
제이미스 윈스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깊은 감동과 함께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의 여정은 단순한 스포츠 스타의 성공담이 아닌, 진정한 믿음의 힘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다.윈스턴의 NFL 커리어는 롤러코스터와 같기 때문이다.
화려한 데뷔 후 여러 팀을 전전하며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불안정한 시기를 겪었지만, 그의 믿음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가 말했듯이, "모든 화려함과 명성, 그런 것들은 정말 중요하지 않았다. 난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 이 고백은 내 마음을 울리고도 남았다.
최근 경기에서 윈스턴은 놀라운 성과를 거뒀지만, 그의 겸손한 태도가 더욱 감동적이었다. "이 날은 주님이 만드신 날이다. 내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라", "모든 영광은 그분께 돌린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런 말들은 그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음을 보여준다. 얼마나 멋진 고백이란 말인가? 과연 미국의 스포츠 선수들조차 이렇게 멋진 믿음을 가질 수 있다니.. 참으로 부러울 뿐이다.
이렇게 볼 때, 윈스턴에게 믿음은 그의 정체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내 정체성은 축구나 야구에 있지 않다.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있었다." 이 확고한 믿음이 그를 NFL 커리어의 부침 속에서도 지탱해주었다. 나는 이를 통해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윈스턴의 믿음은 그 자신을 넘어 팀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던 팀에 안정과 희망을 가져다 주었고, 팬들의 마음까지 감동시키고 있다. 이는 진정한 믿음이 개인을 넘어 주변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음을 보여준다.
윈스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한다. 인생의 승패는 경기장에서 결정되는 게 아니라고. 진정한 승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배우는 것이라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그것이 바로 우리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것을.
멀리 떨어져 있는 나 또한 이제 윈스턴의 삶을 본받아 살고 싶을 정도이다. 내 정체성을 하나님 안에서 찾고, 모든 영광을 그분께 돌리며 살아가고 싶다. 그럴 때 내 삶은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해질 것이다. 윈스턴의 이야기가 나에게 영감이 되어, 더 깊은 믿음의 여정으로 나아가게 하는 이 밤이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저작권자 ⓒ 위클리 리더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