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건립 VS. 정치 경제적 우려

차혁진 칼럼니스트 승인 2024.09.17 18:04 | 최종 수정 2024.09.19 09:35 의견 0

소각장 건설 반대 여론 고조에 따른 "주민 건강과 환경 위협하는 정치적 음모"

최근 각 지역에서 추진되는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소각장이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그 배후에 정치적 음모가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특히 환경단체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다이옥신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설이 바로 소각장"이라며 "주민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소각장에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90배에서 200배까지 초과 배출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소각장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가 거의 붕괴 수준이라는 점이다. 환경부의 절대적인 압력 하에 진행되는 소각장 관리를 보면, 연간 소각장 점검률은 고작 13%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소각시설들이 서로 서로 묵인하고 넘어가 주는 실정이라는 것이니다. 한 주민은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소각장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정치적 의혹도 있다. 일각에서는 소각장 건설 추진 배후에 친중 세력이 개입했다는 사실에 가까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소각장 설립을 주도하는 세력 중 일부가 중국과 깊은 경제적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공공 소각장 설립에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정치자금화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각장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개입할 수 있어, 정치인들이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정치자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없을까? 아마도 그 대안으로는 재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있다.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소각장 설치 대신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에서 나오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아무튼 소각장을 지자체 별로 새로 건립하는데 있어서 주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현재 일반 소각업체들은 톤당 처리 비용으로 23만 5천원을 평균적으로 받고 있는데, 시멘트 업계는 톤 당 5만 5천원 정도의 엄청난 저가로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면서 현재의 민간 소각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현재의 소각 업체들이 소각할 쓰레기가 없어서 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추가적인 소각장을 새롭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일부 정치인들이 새로운 법을 통과시킴으로서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크게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이렇게 소각장 설치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나섰다."소각장은 환경 파괴와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시한폭탄이다" 한 주민대표는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더 이상 독성 물질의 위협 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 정부는 당장 지자체 소각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재활용 시스템 구축에 나서라"고 하면서 강하게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 또한 현 소각장 정책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멘트 업계의 저가 산업폐기물 처리로 인해 기존 민간 소각업체들이 제대로 풀가동조차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인들은 필요없는 새로운 소각장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명백한 예산 낭비이자 주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환경단체 관계자는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게다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어진 소각장마저 제대로 된 기술력 없이 거의 과거의 낡은 시스템을 답습하고 있다니,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추가로 고발하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환경부의 관리감독 체계가 거의 붕괴 수준이라는 점에서 파급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이런 위험천만한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금 당장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라. 그것만이 우리의 환경과 미래를 지키는 길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이러한 의구점을 품은 지자체 소각장 건립에 대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계속되는 이러한 사태를 계기로 국내 폐기물 처리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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